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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만 허베이호의 1번 탱크 구멍을 통해 계속해서 쏟아지던 검은 기름이 밤샘작업을 통해 오늘 가까스로 멈춘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동안 쏟아져 나온1만톤이 넘는 기름은 조류를 타고 해안으로 흘러가 현재 폭 10에서 30미터, 길이 20킬로미터에 이르는 검은 벨트를 이루고 있는것으로 .문제는 이 검은 죽음의 벨트가 시간당 1Km의 속도로 해안선을 따라 남하를 계속하고 는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하고 있다,.
이는 지난 95년 씨프린스호 사고보다 두배 빠른 속도이며 따라서 전문가들은 오늘 내일이 방제작업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현재 깊은 바다에 남아 있는 일부 기름덩어리들은 북상하는 서해의 조류를 따라 경기도 해안으로 번저나갈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오늘 오후 경기도와 인접한 가로림만까지 기름이 일부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고 한국해양연구원 이문진 박사는 조류가 세고 파도가 세면 오일펜스를 친다 해도 오일펜스 위로 아래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나타날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름 가운데 일부 무거운 성분이 농축돼 둥근 공 모양으로 가라 앉앗다 조류를 타고 북상해 수면위에서 터질 경우 바다위에 엄청난 면적의 유막이 생길수도 있다면서 안타까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