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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백제부활! 논산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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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12-07 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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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부활! 논산시와 함께...

이완구 충남지사는 지난 7월 20일 충남도청 지사실에서 최근덕 성균관장과 김영원 돈암서원장, 송영철 충남도의원(논산)이 함께한 자리에서 정재근 기획관리실장과 서철모 문화광광국장을 호출, 내년도 백제문화제의 논산시 공동개최를 특별지시 한데 이어 11월 23일 가진 충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논산시의 백제문화제 공동개최를 재천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완구 지사는 논산시의 백제문화제 공동개최와 함께 황산벌 전투의 재현을 통해 웅혼한 백제정신을 드러내 보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바 있다,
지난 10월 부여군 공주시일원에서 5일간 치러진 제 53회 백제문화제는 그동안 부여군과 공주시가 격년제로 번갈아 개최하던 것을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충남도 주관을 강력히 추진, 행사의 규모나 내용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축제를 다녀간 관광객만도 외국인 10만 2천명을 포함해 162만명으로 집계됐고 경제파급효과 또한 350억여원에 달한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다,

더욱 충남도는 지난 12월 5일 제53회 백제문화제 평가보고회에서 2010년 치를 예정인 대백제전을 아시아 최고의 축제로 육성발전 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한바 있어 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차제에 이완구 도지사의 논산시의 백제문화제 공동개최 제안은 논산시 로서는 쌍수를 들어 환영할만한 일이고 실무부서는 이에 대해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논산시의 백제문화제 공동개최방안을 도출해 내는 것이 시급한 일로 생각된다,

그러나 어쩐일 인지 논산시는 시장은 물론 담당실무부서조차 시큰둥한 반응이다,
도지사가 그렇게 하겠다고 했으니 도청에서 뭔가 연락이 오겠거니 하는 안이한 자세에 더해논산시가 백제문화제를 공동개최한다고 할 때 논산시 예산도 일정부분 투입해야 하는데 논산시에 이로울 게 뭐있냐는 떨떠름한 반응이 주조를 이루는 듯 보인다,

앞으로 논산시의 대응과정을 지켜볼 일이되 한심스럽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한다,
백제문화제 행사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불꽃놀이와 백제성터 700미터 쌓기, 무령왕대제 ,차전놀이 사신 행차 와 군병행렬 등 당시의 복색과 생활상의 재현 등이 행사의 주류를 이루는 것으로 볼 때 논산시가 공동개최하게 된다면 도지사가 관심을 가지고 언급한 것처럼 충의로 상징되는 계백대장군과 오천결사대의 전투상황 재현, 화랑관창을 살려 보냈던 계백과 관창의 일화를 소재로 한 단막극 시연 등을 통해 웅혼한 백제정신을 드러내 보여 백제문화제의 품격을 한 단계 격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그렇게 볼때 논산시의 백제문화제 공동개최는 지극히 시의적절하고 논산시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일 것이다,

만일 백제문화제를 논산시가 공동으로 주관하게 된다면 우선 논산시민이 그토록 열망해오던 황산벌 오천결사대 위령탑 건립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고 관창을 목 베인데서 유래된 연산면 관동리 황산성터 등에서의 오천결사대 위령제, 또는 황산벌 전투의 재현 등 을 통해 논산시가 백제문화제 행사의 들러리가 아닌 당당한 행사의 주체가 될 수도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연이나 논산시는 더 이상 무사안일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 오는 11일 발표될 예정으로 있기는 하지만 국방대학교의 논산시 이전이 거의 확실해졌고 이를 계기로 육군사관학교까지 끌어않아 명실공한 국방혁신문화도시로 탈바꿈할 야심찬 계획을 천명한바 있는 논산시가 그에 더한 백제문화제 공동개최를 통해 백제의 부활은 논산시의 부활이라는 대전제를 설정하고 백제문화제 공동개최에 적극 적인 수용태세를 갖추어 줄 것을 바람해 본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 를 돕는다는 말이 있드시 지역출신 도의원의 열정이 불씨를 지피고 이완구 도지사가 결단해 특별지시의 이름으로 공론화된 백제문화제의 논산시 공동개최..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일신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할것으로 본다,

만일 논산시가 현재까지와 같은 미온적인 자세로 일관해 모처럼의 좋은 기회를 놓치고 백제문화제를 아시아의 최고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이완구 지사의 의지가 현실화돼서 2010년 치러질 대백제전이 논산시가 제외된 채 ‘계백대장군과 오천결사대의 황산벌전투“등의 재현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등 그 성가 가 하늘을 찌를 때 논산인의 가슴알이는 오죽할 것인가를 상상한다면 기우일 것인가?

다시 말하거니와 무릇 문화제 행사는 당시문물이나 풍습의 재현과 함께 당시의 시대정신을 되살려 내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는 큰 덕목이다,
나라가 망할 것을 알면서도 ,싸움에 지는 줄 알면서도 자신들이 죽는 줄을 알면서도 열배가 넘는 신라 김유신 군을 상대로 분전 끝에 장렬히 산화한 오천결사대 의 장거가 어찌 “충의”한마디로 간과 될수 있는가,,,,나이가 어리다고는 하지만 엄연히 적군인 반굴과 화랑관창을 단칼에 목 베지 못하고 살려 보냈던 계백의 넉넉한 품격이 어찌 싸움에 진 패장이라는 이름 속에 감춰져야만 하는가 ?

오천결사대의 주검을 묻었다 해서 이름한 시장골 언덕에 엎드려 충혼비하나 세우지 못하는 못난 후인임을 자책하며 못내 통곡하는 선비하나 그리운 겨울 오후 ,,해는 벌써 서산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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