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동훈 "국힘 복당, 절차만 남아…당심은 민심에 수렴"
  • 편집국
  • 등록 2026-06-28 17:18:22

기사수정

한동훈 "국힘 복당, 절차만 남아…당심은 민심에 수렴"


"장동혁 버티기, 홍명보·정몽규 사퇴 거부와 똑같은 것"


지지자들 환호를 뒤로하고 국회 등원하는 한동훈 의원지지자들 환호를 뒤로하고 국회 등원하는 한동훈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조다운 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28일 국민의힘 복당 문제에 대해 "제가 제명됐을 때 첫 일성이 '저는 반드시 돌아옵니다'였다"며 "제가 돌아가는 방향은 절차만 남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해 "일부 장동혁, 당권파 같은 분들이야 당연히 제가 들어오는 걸 막으려고 하겠지만 그런 분들이 하는 여러 가지 무리한 행태가 이미 끝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자신을 향한 사퇴론에 선을 긋고 윤리위원회 가동 등을 통한 징계 가능성까지 언급한 데 대해선 이날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한국 축구대표팀에 빗대어 "홍명보 감독이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사퇴를 거부하고 '나 사퇴하라고 요구하면 징계하겠다' 이런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장동혁 당권파에 대한 평가는 이미 끝났고, 그런 식의 엄포를 두려워할 만한 사람도 없을 거다. '저거 정상 아닌데' 이런 식으로 웃음거리가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당권파가 당 지지율 상승을 사퇴 불가론의 근거로 드는 데 대해서는 "그렇게 당심에 자신이 있으면 재신임 투표하라고 하지 않겠나. 지금 그 얘기 쑥 들어가지 않았나. 당심은 결국 민심에 수렴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복당 후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너무 먼 얘기"라면서도 "2028년 총선 압승, 2030년 정권 재탈환 과정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것이다. 제가 하려는 건 보수를 재건해 총선을 이기고 정권을 탈환하려는 것이지 누구한테 보복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내 '비토 세력'이 여전히 많다는 지적에는 "그렇다"고 인정하면서도 "지난 2년간 정말 어렵고 힘든 시기였다. 저는 제 뜻을 바꾸지 않았지만 그 과정에서 입장이 바뀐 분들이 굉장히 많다"고 언급했다.


한 의원은 이날 일본 아사히신문에 실린 인터뷰에서도 국민의힘 내부에 자신을 향해 '배신자'라고 비판하는 목소리에 대해 "나는 국민을 배신한 적이 없다"며 보수 재건을 위한 역할론을 강조했다.


다만 이 인터뷰에서 차기 대선 출마와 관련해선 "그 시점이 되면 국민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살펴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 의원은 KBS라디오에서 장 대표가 주장하는 전면 재선거에 대해서는 "시민들은 분노와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런 시민의 생각을 정치적 연명을 위해 이용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여당에서 언급되는 '원포인트 개헌'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이 위헌적인 공소 취소를 주장하는 상황에선 함부로 헌법에 손을 대는 것에 반대한다"며 "손에 오물을 잔뜩 묻힌 사람들이 '케이크 같이 만들자' 이러면 만들어야 하느냐"고 반대했다.


한 의원은 상임위 배정과 관련해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를 지망했다고 밝혔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유미 연무읍장 "존중[尊重]과 경청[敬聽]의 자세로 주민 섬긴다 , "연무읍 논산의 관문답게 가꿀것 , ..". 지난  4월  윤기암  전 읍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연무읍장에 전격 발탁된  김유미  [56]사무관이  논산시 읍.면지역 중  인구수로나  면적이  가장 큰  연무읍  63개  마을 탐방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무읍 태생의  고향면장을 ...
  2. 서원 논산시의회 전의장" 같은당 소속 국회의원 향해 지역구 현안 외면 당내 계파정치 행동대장? 직격 [ 이런때도 있었는데.......
  3.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 "전주콩나물국밥집 " 5,000원 으로 맛진 한끼 ! 김태음 전 지사도 엄지척 !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애  위치한  "전주콩나물국밥집 " 제법 넓직한  식당내부는  청결한 가운데서도  이른아침부터  늦은 시간 까지  늘상 붐빈다, 십수년재  같은 장소에서  성업중인  이 식당의  단골메뉴는  " 단연  콩나물국밥 "  인기쨩이다,황태국밥 ,콩국수&...
  4.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충남선거관리위원회 전경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논산시청 소속 공무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23일 아시아...
  5. 논산시 의정동우회 10대의회에 강경 사법청사 신축 ,황산벌전적지 위령비 건립 추진해달라 ,,이건창 의… 제10대 논산시의회가  개원한지 한달여만에  역대 논산시의회  의원들의  친목모임인  논산시의정동우회[ 회장  서평석 [1-2대의원 ] 회원들을  의회로 초치  간담회를 갖고  시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역대  의회 중  선대 의원들에  대한  발빠른  예우...
  6. 논산시 포도수출작목반 김동준 대표 내년 상뭘 농협 조합장 선거 네번째 도전 할까? 상월농협 김동준 [63] 전 이사가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전국 지역농협조합장선거에서 상월 농협 조합장 선거에 재도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지난번 선거에서 자웅을 겨뤘던 일곱명의 후보 중 현 임덕순 조합장을 상대로 선전, 의미 있는 득표로 주목을 받아온 김동준 전 이사는 지난 주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선거에서 ..
  7. 논산 출신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韓총리 "한반도 평화와 우리 사회 갈등 치유 계속 지원해달라"(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