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백성현 후보, 최근 SNS논란 “논산을 떠나라” 시민에게는 “추방령” 선거법 위반에는 “관례였다”
  • 편집국
  • 등록 2026-06-02 16:22:26

기사수정
백성현 후보, 최근 SNS논란 “논산을 떠나라”
    시민에게는 “추방령” 선거법 위반에는 “관례였다”
출신 성분 감별하는 검문소 정치, 방을 빼야 할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논평」


최근 6월1일 백성현 후보는 SNS를 통해 “이번 선거가 끝난 후 누군가는 논산을 떠나야 한다”고 공언했고, 그의 지지자는 한술 더 떠 “누가 이기고 지든 논산 사람이 아닌 사람들은 떠나면 그만”이라는 황당무계한 글을 올렸습니다.


이건 각기 다른 고향을 두고 논산에 정착해 살아가는 수많은 논산 시민을 대놓고 편 가르고 폄훼하는 오만한 태도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뜯어보니 이 기가 막힌 갈라치기 방식이 하루아침에 나온 게 아닌 모양입니다.


과거 백 후보는 시장 시절 SNS에 황명선 국회의원을 향해 “소가 웃을 일입니다. 폭탄공장이라니?”라며 조롱 섞인 감정적 표현을 쏟아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상대 정치인에게 부메랑처럼 던졌던 그 “소가 웃을 일”이라는 말이, 지금은 본인의 입과 손을 통해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되돌아가고 있는 꼴입니다.


그뿐입니까? 행정사무 감사를 방청하고 나온 시민들에게 느닷없이 “좌파”라고 색깔론 낙인을 찍는가 하면, 자신을 비판하면 “배은망덕”, “괴담”, “태클 걸지 마라”며 눈과 귀를 닫았습니다. 정작 본인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는 “관례였다”고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하면서 말입니다. 남이 하면 ‘분란’이고 내가 하면 ‘관례’라는 이 기적의 논리, 참 편리합니다.


백성현 후보에게 묻습니다. 당신들이 말하는 ‘논산 사람’의 기준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대대손손 묘 자리가 여기 있어야만 진짜 시민입니까? 타지에서 와서 논산에 정을 붙이고, 세금 내고, 아이 키우며 논산 발전을 위해 피땀 흘려 일하는 이들은 선거 끝나면 짐 싸서 떠나야 하는 외지인에 불과합니까?


동네 세탁소 주인도 손님 옷감은 안 갈라치는데, 명색이 시장이 되겠다는 분이 시민을 ‘진짜’와 ‘가짜’, ‘내 편’과 ‘네 편’으로 쪼개고 있으니 한심할 노릇입니다. ‘예학의 고장’을 운운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가장 천박한 방식으로 갈라치기 정치를 하고 있음을 자인하는 꼴 아닙니까?


선거는 논산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일꾼을 뽑는 축제이지, 시민들의 출신 성분을 감별하는 검문소가 아닙니다. 진짜로 논산을 떠나야 하고, 논산 선거판에서 방을 빼야 할 사람은 다름 아닌 시민을 낙인찍고 협박하는 함량 미달의 정치인들입니다.


논산시민들은 똑똑합니다. 입으로만 논산을 외치며 시민을 갈라치기 하는 정치꾼들을 이번 선거애서 단호하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유미 연무읍장 "존중[尊重]과 경청[敬聽]의 자세로 주민 섬긴다 , "연무읍 논산의 관문답게 가꿀것 , ..". 지난  4월  윤기암  전 읍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연무읍장에 전격 발탁된  김유미  [56]사무관이  논산시 읍.면지역 중  인구수로나  면적이  가장 큰  연무읍  63개  마을 탐방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무읍 태생의  고향면장을 ...
  2. 서원 논산시의회 전의장" 같은당 소속 국회의원 향해 지역구 현안 외면 당내 계파정치 행동대장? 직격 [ 이런때도 있었는데.......
  3.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 "전주콩나물국밥집 " 5,000원 으로 맛진 한끼 ! 김태음 전 지사도 엄지척 !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애  위치한  "전주콩나물국밥집 " 제법 넓직한  식당내부는  청결한 가운데서도  이른아침부터  늦은 시간 까지  늘상 붐빈다, 십수년재  같은 장소에서  성업중인  이 식당의  단골메뉴는  " 단연  콩나물국밥 "  인기쨩이다,황태국밥 ,콩국수&...
  4.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충남선거관리위원회 전경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논산시청 소속 공무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23일 아시아...
  5. 논산시 의정동우회 10대의회에 강경 사법청사 신축 ,황산벌전적지 위령비 건립 추진해달라 ,,이건창 의… 제10대 논산시의회가  개원한지 한달여만에  역대 논산시의회  의원들의  친목모임인  논산시의정동우회[ 회장  서평석 [1-2대의원 ] 회원들을  의회로 초치  간담회를 갖고  시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역대  의회 중  선대 의원들에  대한  발빠른  예우...
  6. 논산시 포도수출작목반 김동준 대표 내년 상뭘 농협 조합장 선거 네번째 도전 할까? 상월농협 김동준 [63] 전 이사가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전국 지역농협조합장선거에서 상월 농협 조합장 선거에 재도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지난번 선거에서 자웅을 겨뤘던 일곱명의 후보 중 현 임덕순 조합장을 상대로 선전, 의미 있는 득표로 주목을 받아온 김동준 전 이사는 지난 주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선거에서 ..
  7. 논산 출신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韓총리 "한반도 평화와 우리 사회 갈등 치유 계속 지원해달라"(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