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與, 최동석 발언 논란에 고심 지속…"진심으로 사과해야" 의견도
  • 편집국
  • 등록 2025-07-27 13:08:49

기사수정

與, 최동석 발언 논란에 고심 지속…"진심으로 사과해야" 의견도


"당, 우려 충분히 인지"…野 사퇴 요구엔 선 긋기


임명장 수여식, 이재명 대통령 돕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임명장 수여식, 이재명 대통령 돕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신임 국무위원, 지방시대위원장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장 수여를 돕고 있다. 2025.7.23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 논란에 대응 수위를 고심하며 '속앓이'를 이어가고 있다.


당내에도 최 처장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인식이 없진 않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이미 인사권을 행사한 차관급 임명직을 공개 비판하기엔 부담이 따르는 상황이다.


동시에 당 안팎에선 당사자인 최 처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 또한 끊이지 않아 고민이 더욱 깊어진 모습이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처장에 대한 우려는 당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과거 부적절한 언행을 진정성 있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앞선 민주당의 반응보다 한발 더 나아간 내용으로 읽혔다.


지난 25일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최 처장이 지난달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당에서 논의한 바는 없다며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필요한 소명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최 처장의 문제성 발언이 계속 공개되면서 친문(친문재인)계를 중심으로 잡음이 커질 우려가 제기되자 당내 기류도 일부 달라진 모습이다.


다만 백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최 처장과 관련한 발언은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 처장이 소명과 사과로 논란을 매듭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잇따르지만 야당이 요구하는 최 처장의 사퇴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백 원내대변인은 공지문에서 "(오늘 제가 언론에 한 말은) '대통령께서 인사 혁신의 의지를 가지고 임명한 것으로 보이고,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한다. 최 처장 본인이 과거 언행에 대해서는 소명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부연했다.


최 처장은 지난달 유튜브 방송에서 "문재인(전 대통령)이 오늘날 우리 국민이 겪는 모든 고통의 원천"이라고 발언한 바 있으며,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여권 인사는 물론 당 대표 후보인 정청래 의원에 대해서도 날 선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문계 핵심인 윤건영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스북에서 최 처장의 발언에 대해 "화가 많이 난다. 치욕스럽기까지 하다"고 비판했으며, 당 일각에서도 "매우 아쉽고 답답한 부분이 있다(박주민 의원)", "검증이 잘못되고 있다는 게 사실로,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박지원 의원)"는 등 반응이 이어졌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유미 연무읍장 "존중[尊重]과 경청[敬聽]의 자세로 주민 섬긴다 , "연무읍 논산의 관문답게 가꿀것 , ..". 지난  4월  윤기암  전 읍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연무읍장에 전격 발탁된  김유미  [56]사무관이  논산시 읍.면지역 중  인구수로나  면적이  가장 큰  연무읍  63개  마을 탐방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무읍 태생의  고향면장을 ...
  2. 서원 논산시의회 전의장" 같은당 소속 국회의원 향해 지역구 현안 외면 당내 계파정치 행동대장? 직격 [ 이런때도 있었는데.......
  3.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 "전주콩나물국밥집 " 5,000원 으로 맛진 한끼 ! 김태음 전 지사도 엄지척 !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애  위치한  "전주콩나물국밥집 " 제법 넓직한  식당내부는  청결한 가운데서도  이른아침부터  늦은 시간 까지  늘상 붐빈다, 십수년재  같은 장소에서  성업중인  이 식당의  단골메뉴는  " 단연  콩나물국밥 "  인기쨩이다,황태국밥 ,콩국수&...
  4.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충남선거관리위원회 전경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논산시청 소속 공무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23일 아시아...
  5. 논산시 의정동우회 10대의회에 강경 사법청사 신축 ,황산벌전적지 위령비 건립 추진해달라 ,,이건창 의… 제10대 논산시의회가  개원한지 한달여만에  역대 논산시의회  의원들의  친목모임인  논산시의정동우회[ 회장  서평석 [1-2대의원 ] 회원들을  의회로 초치  간담회를 갖고  시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역대  의회 중  선대 의원들에  대한  발빠른  예우...
  6. 논산시 포도수출작목반 김동준 대표 내년 상뭘 농협 조합장 선거 네번째 도전 할까? 상월농협 김동준 [63] 전 이사가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전국 지역농협조합장선거에서 상월 농협 조합장 선거에 재도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지난번 선거에서 자웅을 겨뤘던 일곱명의 후보 중 현 임덕순 조합장을 상대로 선전, 의미 있는 득표로 주목을 받아온 김동준 전 이사는 지난 주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선거에서 ..
  7. 논산 출신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韓총리 "한반도 평화와 우리 사회 갈등 치유 계속 지원해달라"(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