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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문수, 탄핵 반대 사과하고 尹부부와 절연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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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11 20: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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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문수, 탄핵 반대 사과하고 尹부부와 절연해야"(종합)


"金, 경선에서 '즉각 단일화' 약속한 점 사과해야"


'쌍권' 겨냥 "친윤 쿠데타 세력에 책임 물어야"


전당대회 참석한 한동훈 전 대표와 김문수 후보전당대회 참석한 한동훈 전 대표와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와 김문수 후보가 5월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1일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해 "계엄과 탄핵 반대에 대해 진심으로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이재명과 해볼 만한 싸움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에 대한 김 후보님의 결단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후보가 계엄과 탄핵에 대해 한 과거 말씀들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약속만으로는 국민들께서 믿지 않을 것"이라며 "계엄 옹호와 탄핵 반대에 앞장섰던 사람들을 우리 당과 선거의 보직에 기용하지 않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단호히 절연해야 한다"며 "오늘처럼 윤 전 대통령이 결코 선거에 도움 안 되는 공개 메시지를 계속 내면서 당에 관여하려는 상황에서는 출당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국민께 드리는 호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또한 한 전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 총리와의 즉각 단일화 약속을 내걸고 당선되신 점에 대해 사과하실 필요가 있다"며 "그래야 그런 부당한 협업 때문에 승패가 뒤바뀌었다고 생각하는 분들, 약속 위반으로 상처 입은 분들을 아우르면서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 지도부의 대선 후보 교체를 "당내 쿠데타"로 규정하고, 이를 시도한 당 지도부를 겨냥해 "친윤(친윤석열) 쿠데타 세력에게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쿠데타 실패에 대해 친윤들은 대충 좋은 게 좋은 거라며 퉁치고 넘어가자고들 하는 것 같다"며 "한 달 넘게 테마주 주가조작 같은 한덕수 띄우기로 우리 당 대선을 분탕질하고 이재명에게 꽃길 깔아준 사람들의 배후는 누구인가. 친윤들이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렇게까지 끌려다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의 후보 교체 시도 배후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한 전 대표는 "쿠데타가 진압당했는데도 쿠데타 세력이 계속 자리보전하면 그 쿠데타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한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려면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어제 어렵게 싹 튼 보수정치의 희망과 기운이 금방 사라질 거다. 그러면 보수정치에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대선 후보 교체를 놓고 전 당원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나,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후보 교체 안건은 부결됐다.


allluc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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