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군수 선거에 뛰어든 야당 대표들'…영광군수 재선거 판 커진다(종합)
  • 편집국
  • 등록 2024-09-22 22:27:27

기사수정

'군수 선거에 뛰어든 야당 대표들'…영광군수 재선거 판 커진다(종합)


'월세살이'로 표심 흔든 조국…이재명, 현장 최고위·정책간담회로 맞대응


민주-혁신 신경전 가열…정청래 "조크하려다 쫑크 줘" 공개 사과도


영광군수 재선거 지원나선 박찬대 원내대표영광군수 재선거 지원나선 박찬대 원내대표 (영광=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22일 전남 영광군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사무실에서 장 후보 지지를 선언한 8개 청년단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9.22 [장세일 후보 사무실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minu21@yna.co.kr


(영광·서울=연합뉴스) 형민우 오규진 기자 = 10월 16일 치러지는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 야당 대표들이 직접 현장에 뛰어들면서 선거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텃밭에서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자, 더불어민주당도 지도부가 현장에서 선거를 직접 챙기고 나서 두당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3일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현장 방문 및 쌀값 안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 등을 연이어 소화한다.


추석 연휴 이후 지역민심을 살피는 간담회지만, 월세방까지 얻고 후보 지원에 나선 조국혁신당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많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정청래·강선우 의원 등과 함께 22일 영광에서 현장 일정을 가졌으며, 5선의 박지원 의원도 영광군수 재선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매주 주말 영광을 오가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혁신당 조국 대표는 추석 연휴 전부터 영광과 곡성에 월세방을 잡고 서울과 지역을 오가며 직접 선거를 챙기고 있다. 추석 연휴 직후 첫 최고위원회의도 영광에 있는 장현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열었다.


조 대표는 '나비효과'를 언급하며 "장 후보가 당선되는 순간 호남 전체에 태풍이 불 것"이라며 민주당 텃밭을 흔들어 결실을 내겠다는 각오다.


영광은 지난 8차례의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3차례 당선될 정도로 인물을 보고 투표하는 경향이 강한데, 유력 후보로 꼽히던 장현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혁신당 후보로 출마한 것이 판을 요동치게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론조사도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달 10∼11일 남도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벌인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장세일 후보 29.8%, 혁신당 장현 후보 30.3%로 두 후보 격차는 0.5%포인트에 불과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영광군수 재선거 출마하는 후보자들영광군수 재선거 출마하는 후보자들 (영광=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13일 오전 전남 영광군 영광읍에서 10·16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왼쪽)와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오른쪽)가 유권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4.9.13 in@yna.co.kr


선거가 치열해지면서 민주당과 혁신당 사이 신경전도 격화하고 있다.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조 대표 등 혁신당 지도부가 재보궐선거 지원을 이유로 국회 본회의에 불참한 일을 꼬집으며 "무엇이 중한지를 가리는 감각도, 왜 비판받는지를 성찰하는 염치조차 잃었다면 이미 고인물을 넘어 상하기 시작한 물"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김 최고위원이 하고 싶은 얘기는 결국 '왜 민주당 땅에 혁신당이 얼쩡거리느냐'는 것 아니냐"며 "어떤 정치적 선택이, 어떤 정치적 행위가 '상하기 시작한 물'이 되는 것인지 심사숙고하길 권한다"고 응수했다.


앞서 민주당 정청래 의원도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조 대표의 불참을 두고 농담을 건넸다가 "인간적으로 친한 분이라서 조크(농담)를 한 것인데 쫑코(핀잔)를 준 꼴이 돼서 당황스럽다"며 공개사과하기도 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유미 연무읍장 "존중[尊重]과 경청[敬聽]의 자세로 주민 섬긴다 , "연무읍 논산의 관문답게 가꿀것 , ..". 지난  4월  윤기암  전 읍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연무읍장에 전격 발탁된  김유미  [56]사무관이  논산시 읍.면지역 중  인구수로나  면적이  가장 큰  연무읍  63개  마을 탐방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무읍 태생의  고향면장을 ...
  2. 서원 논산시의회 전의장" 같은당 소속 국회의원 향해 지역구 현안 외면 당내 계파정치 행동대장? 직격 [ 이런때도 있었는데.......
  3.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 "전주콩나물국밥집 " 5,000원 으로 맛진 한끼 ! 김태음 전 지사도 엄지척 !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애  위치한  "전주콩나물국밥집 " 제법 넓직한  식당내부는  청결한 가운데서도  이른아침부터  늦은 시간 까지  늘상 붐빈다, 십수년재  같은 장소에서  성업중인  이 식당의  단골메뉴는  " 단연  콩나물국밥 "  인기쨩이다,황태국밥 ,콩국수&...
  4.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충남선거관리위원회 전경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논산시청 소속 공무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23일 아시아...
  5. 논산시 의정동우회 10대의회에 강경 사법청사 신축 ,황산벌전적지 위령비 건립 추진해달라 ,,이건창 의… 제10대 논산시의회가  개원한지 한달여만에  역대 논산시의회  의원들의  친목모임인  논산시의정동우회[ 회장  서평석 [1-2대의원 ] 회원들을  의회로 초치  간담회를 갖고  시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역대  의회 중  선대 의원들에  대한  발빠른  예우...
  6. 논산시 포도수출작목반 김동준 대표 내년 상뭘 농협 조합장 선거 네번째 도전 할까? 상월농협 김동준 [63] 전 이사가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전국 지역농협조합장선거에서 상월 농협 조합장 선거에 재도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지난번 선거에서 자웅을 겨뤘던 일곱명의 후보 중 현 임덕순 조합장을 상대로 선전, 의미 있는 득표로 주목을 받아온 김동준 전 이사는 지난 주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선거에서 ..
  7. 논산 출신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韓총리 "한반도 평화와 우리 사회 갈등 치유 계속 지원해달라"(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