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당 유권자 해리스 지지 열기, 2008년 대선 때 오바마 수준"
  • 편집국
  • 등록 2024-08-30 09:01:44

기사수정

"민주당 유권자 해리스 지지 열기, 2008년 대선 때 오바마 수준"


'이전 선거보다 투표에 더 열정적' 답변 78% 기록…오바마 때와 1%p차


"해리스, 트럼프에 대한 민주당내 적대감과 자신에 대한 열기 결합"


조지아주서 선거 운동하는 미 민주 대통령 후보 해리스조지아주서 선거 운동하는 미 민주 대통령 후보 해리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 등판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상승 모멘텀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민주당 성향 유권자의 지지 열기가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수준이라는 분석이 28일(현지시간)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인 갤럽이 1~20일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전 선거와 비교해 이번에 투표에 더 열정적인지를 묻는 말에 민주당 당원 및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 가운데 7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지난 5월 조사 때(55%)보다 23% 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이 조사에서 공화당 당원 및 공화당 성향 유권자의 경우 5월 때보다 5%포인트 많은 64%가 '이전 선거에 비해 이번에 투표에 더 열정적'이라고 답했다.


갤럽이 2000년 이후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의 투표 열기는 2008년 2월(79%)과 비슷한 수준이다.


당시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치열하게 대선 후보 경선을 벌이던 상태였다.


민주당 당원 및 민주당 성향 유권자의 투표 열기는 2008년 2월 이후 다소 하락, 11월 대선 직전에는 70%대 후반에 머물렀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들이 오바마를 백악관에 보낼 때보다 지금 더 열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당별 이전 선거 대비 투표 열정 여론조사 결과 정당별 이전 선거 대비 투표 열정 여론조사 결과 [갤럽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가 '반(反)트럼프' 차원이 아니라는 답변도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일 때와는 크게 달라진 것이라고 WP는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와 유거브가 전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 지지자들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반대하기 위해' 지지한다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해리스 부통령 지지자의 62%는 해리스 부통령을 보고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지난달 후보직을 사퇴한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전체의 60%가량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반대해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받은 62%의 수치는 2016년 대선 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받은 수치와 비슷하다고 WP는 보도했다.


WP는 62%에 대해 "2016년의 경우 트럼프는 대체로 추상적인 상황이었으나 이후 민주당의 정체성이 지난 8년간 트럼프에 대한 반대로 뚜렷해졌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수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리스는 트럼프에 대한 민주당의 적대감과 함께 그녀 자신에 대한 실재하는 상당한 열기를 결합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유미 연무읍장 "존중[尊重]과 경청[敬聽]의 자세로 주민 섬긴다 , "연무읍 논산의 관문답게 가꿀것 , ..". 지난  4월  윤기암  전 읍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연무읍장에 전격 발탁된  김유미  [56]사무관이  논산시 읍.면지역 중  인구수로나  면적이  가장 큰  연무읍  63개  마을 탐방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무읍 태생의  고향면장을 ...
  2. 서원 논산시의회 전의장" 같은당 소속 국회의원 향해 지역구 현안 외면 당내 계파정치 행동대장? 직격 [ 이런때도 있었는데.......
  3.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 "전주콩나물국밥집 " 5,000원 으로 맛진 한끼 ! 김태음 전 지사도 엄지척 !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애  위치한  "전주콩나물국밥집 " 제법 넓직한  식당내부는  청결한 가운데서도  이른아침부터  늦은 시간 까지  늘상 붐빈다, 십수년재  같은 장소에서  성업중인  이 식당의  단골메뉴는  " 단연  콩나물국밥 "  인기쨩이다,황태국밥 ,콩국수&...
  4.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충남선거관리위원회 전경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논산시청 소속 공무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23일 아시아...
  5. 논산시 의정동우회 10대의회에 강경 사법청사 신축 ,황산벌전적지 위령비 건립 추진해달라 ,,이건창 의… 제10대 논산시의회가  개원한지 한달여만에  역대 논산시의회  의원들의  친목모임인  논산시의정동우회[ 회장  서평석 [1-2대의원 ] 회원들을  의회로 초치  간담회를 갖고  시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역대  의회 중  선대 의원들에  대한  발빠른  예우...
  6. 논산시 포도수출작목반 김동준 대표 내년 상뭘 농협 조합장 선거 네번째 도전 할까? 상월농협 김동준 [63] 전 이사가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전국 지역농협조합장선거에서 상월 농협 조합장 선거에 재도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지난번 선거에서 자웅을 겨뤘던 일곱명의 후보 중 현 임덕순 조합장을 상대로 선전, 의미 있는 득표로 주목을 받아온 김동준 전 이사는 지난 주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선거에서 ..
  7. 논산 출신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韓총리 "한반도 평화와 우리 사회 갈등 치유 계속 지원해달라"(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