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콩알 여무는 9월, 토양 과잉 수분·병해충 관리에 힘써야
  • 편집국
  • 등록 2022-09-12 20:33:21

기사수정
  • 습해가 발생하면 엽면시비* 시행,물 빠짐 관리를 철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내린 비의 양은 6월보다 52% 더 많았다. 올해도 9월에 가을장마와 태풍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이 예상돼 수확을 앞둔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콩알이 여물고 꼬투리가 커지는 9월에 토양 과잉 수분과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한 콩 재배지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9월은 콩알이 여물고 꼬투리가 커지는 시기로 ‘곡식 여묾기(등숙기)’ 또는 ‘꼬투리 비대기’라고도 한다. 이 시기는 습해*·병해충 등 환경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수량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재배지 관리에 특히 힘써야 한다.


* 토양이 물을 보유할 수 있는 최대량(포장용수량) 100% 이상




 농촌진흥청이 생육 시기별 토양 과잉 수분으로 인한 콩 수량 변화를 살펴본 연구*에서 과습한 환경에서 자란 콩은 정상 콩보다 수량이 51%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여묾 시기에 고사율이 65.9%로 나타나 어린 모 시기(2.3%)보다 매우 높았으며 전 생육기 가운데 수량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생육 시기별 토양수분 센서값 60%(포장용수량 120%)인 상태를 30일간 유지함




 토양 습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물 빠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상습적으로 물에 잠기는 재배지는 땅속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태풍이 지나간 뒤 침수피해나 습해가 발생하면 엽면시비*를 시행하고 병 발생이 예상될 때는 탄저병 또는 균핵마름병에 등록된 살균제를 뿌려 방제한다.


* 엽면시비: 비료나 약제를 물에 타서 식물의 잎에 뿌려 양분이나 약액을 흡수하게 하는 일, 콩 엽면 시비의 경우 0.5%∼1.0% 요소액(요소 10g∼20g/물 20리터)으로 실시




 토양과 대기 습도가 높아지는 9월에는 탄저병과 검은뿌리썩음병,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등의 병해충도 주의한다.




 탄저병에 감염되면 잎자루에 불규칙한 갈색 반점이 생겨나 줄기나 잎으로 퍼지고 심하면 꼬투리까지 감염돼 콩알이 생기지 않는다. 검은뿌리썩음병에 걸리면 줄기 끝이 누렇게 되고 잎이 옅은 갈색으로 변하다가 시들거나 낙엽이 진다. 뿌리 전체가 썩어 꼬투리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기도 한다. 




 탄저병은 등록 약제(프로피네브 수화제, 아족시스트로빈·프로피코나졸 유현탁제)로 방제한다. 검은뿌리썩음병은 현재 약제 등록시험을 진행 중이다.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등 노린재류도 일 년 중 9월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콩알이 여물 때 노린재 피해를 받으면 빈꼬투리가 되거나 콩알 색이 변해 수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등록 약제(에토펜프록스, 클로티아니딘, 비펜트린)로 방제하고, 개화기 이후부터 수시로 점검해 병해충 발생이 확인되면 초기에 등록된 약제를 뿌려 피해를 줄여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재배 시기별 중점 관리 항목 및 주요 병해충 방제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수확기까지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유지해 콩 생산성 향상 및 안정적 재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생산기술개발과 박기도 과장은 “폭우·폭염과 같은 기상재해는 콩 생육과 수량에 크게 영향을 끼치며 특히 여묾기에는 다른 생육 시기보다 더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다.”라며, “안정적인 콩 재배를 위해서는 물 빠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적절한 시기에 약제를 뿌려 병해충 예방관리에 힘써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유미 연무읍장 "존중[尊重]과 경청[敬聽]의 자세로 주민 섬긴다 , "연무읍 논산의 관문답게 가꿀것 , ..". 지난  4월  윤기암  전 읍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연무읍장에 전격 발탁된  김유미  [56]사무관이  논산시 읍.면지역 중  인구수로나  면적이  가장 큰  연무읍  63개  마을 탐방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무읍 태생의  고향면장을 ...
  2. 서원 논산시의회 전의장" 같은당 소속 국회의원 향해 지역구 현안 외면 당내 계파정치 행동대장? 직격 [ 이런때도 있었는데.......
  3.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 "전주콩나물국밥집 " 5,000원 으로 맛진 한끼 ! 김태음 전 지사도 엄지척 !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애  위치한  "전주콩나물국밥집 " 제법 넓직한  식당내부는  청결한 가운데서도  이른아침부터  늦은 시간 까지  늘상 붐빈다, 십수년재  같은 장소에서  성업중인  이 식당의  단골메뉴는  " 단연  콩나물국밥 "  인기쨩이다,황태국밥 ,콩국수&...
  4.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충남선거관리위원회 전경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논산시청 소속 공무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23일 아시아...
  5. 논산시 의정동우회 10대의회에 강경 사법청사 신축 ,황산벌전적지 위령비 건립 추진해달라 ,,이건창 의… 제10대 논산시의회가  개원한지 한달여만에  역대 논산시의회  의원들의  친목모임인  논산시의정동우회[ 회장  서평석 [1-2대의원 ] 회원들을  의회로 초치  간담회를 갖고  시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역대  의회 중  선대 의원들에  대한  발빠른  예우...
  6. 논산시 포도수출작목반 김동준 대표 내년 상뭘 농협 조합장 선거 네번째 도전 할까? 상월농협 김동준 [63] 전 이사가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전국 지역농협조합장선거에서 상월 농협 조합장 선거에 재도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지난번 선거에서 자웅을 겨뤘던 일곱명의 후보 중 현 임덕순 조합장을 상대로 선전, 의미 있는 득표로 주목을 받아온 김동준 전 이사는 지난 주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선거에서 ..
  7. 논산 출신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韓총리 "한반도 평화와 우리 사회 갈등 치유 계속 지원해달라"(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