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칼럼 ] 돈으로 건강을 지켜내지 못한다ㅡ
  • 뉴스관리자
  • 등록 2017-06-18 14:20:23
  • 수정 2017-06-19 13:43:06

기사수정
  • 노년의 최고운동은 자전거 타기, 적당한 근력운동은 필수



고금동서를 막론하고 가장 많이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는 것은 세월이 덧없다 는 말일게다, 며칠 전 노령연금을 신청하라는 통지서를 받았다, 법이 정하는 노인이

됐다는 통보인 셈이다,

 

지난 시간들을 더듬어 본다 누구의 삶도 험한 세상파고 넘다보면 소설 한권 엮고도 남을 터이지만 필자의 지난 삶은 유독 그렇다,

 

철부지한 어린 시절 부잣집 도련님의 삶이 떠오른다 , 불우한 청소년기의 반항기와 청년기의 민주화 투쟁 대열에 몸을 던지면서 경험한 두 번의 감옥 생활도 남다른 기억이다,

 

그런 와중에서 별달리 몸을 돌볼 마음의 여유는 없었다, 그저 바람 불면 부는 대로 믈결 치는 대로 넓은 바다에 내던진 돗단배 같은 삶의 여정이었다.

 

아직 종착지는 어디인지 모르겠다, 언제 끝날지도 ,,그건 하늘만이 알 일이지만 아직도 매순간마다 청년 같은 치기가 꿈틀댄다.

 

다행히 아직은 몸이 따라주니 가능하다,

절은 시절에는 운동이라는건 모르고 살았다,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나이 예순 무렵부터다,

 

꿀벅지 같던 허벅지가 가늘어지고 팽팽했던 얼굴에 잔주름이 하나둘 골 깊어지면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다행히 집 가까이 공설운동장과 반야산이 있는 것은 몸을 추스르는데 큰 도움이 됐다.

 

매일 이른 아침이면 시민공원 뒤편으로 반야산을 한바퀴 오르내리기 시작했고 돌아내려오면 공설운동장 무료 헬스장에 들려 근력운동을 하곤 했다.

 

한해 두해 세헤를 거듭하면서 몸 상태가 젊은 날의 그 모습으로 되돌아갔는가 싶을 만큼 두툼해졌다,

 

한걸음 더 나가기로 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서 종아리 허벅지 운동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겠다는 생각에 자전거 타기를 시작했다, 마침 문을 연 시민공원은 자전거 타기운동의 가장 좋은 지형이다,

 

한바퀴 1,1km 다섯 바퀴를 돌다보면 오르내리는 높낮이가 제법 힘이 들기도 하지만 이젠 기어변속을 하지 않고도 별로 무리가 없다.

 

 

5년을 하루도 쉬지 않고 운동을 계속하다보니 아직은 때로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촌놈 기자 생활에 별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 괜스레 넋두리 한줄 늘어 놓는게 아니다, 같은 세대를 사는 이웃들에게 지금이라도 늦었다 생각 말고 운동에 나서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다,

 

세상사 살다보면 가진 것이 많고 적은 차이는 어쩔 수 없다 쳐도 돈만 갖고는 결코 어쩔 수 없는 것 그것이 바로 건강이기 때문이다,

 

공자깨서 일찍이 말씀하셨다 한소쿠리 거친 밥에 한 표주박의 물로 연명하고 누추한 곳에 거처한다면 사람들은 그를 벗어나기 위해 애쓸 텐데 안회는 그것을 즐기는 것 같으니 참으로 현명한 사람이구나 하셨다,

 

현재 회야 일단사 일표음 재누항 인불감기우 회야 불개기락 현재 회야

[賢哉 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回也 不改其樂 賢哉回也]

 

어치피 세상사라는게 한 바가지 밥 한 표주박의 물 그리고 밤이 돼 이슬과 눈 비바람 피할 거처가 있다면 그 나머지는 모두 마음먹기 달린 게다,

 

건강을 돈주고 살 방법이 없다 , 오직 스스로 단련하는 길이 유일하다 그건 신이 참 공평하다는 생각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 움켜쥐는 천만금 재화가 아무짝에도 쓸 모 없는 것임을 깨닫고 스스로의 몸을 잘 건사해 나갈 수 있다면 그가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유미 연무읍장 "존중[尊重]과 경청[敬聽]의 자세로 주민 섬긴다 , "연무읍 논산의 관문답게 가꿀것 , ..". 지난  4월  윤기암  전 읍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연무읍장에 전격 발탁된  김유미  [56]사무관이  논산시 읍.면지역 중  인구수로나  면적이  가장 큰  연무읍  63개  마을 탐방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무읍 태생의  고향면장을 ...
  2. 서원 논산시의회 전의장" 같은당 소속 국회의원 향해 지역구 현안 외면 당내 계파정치 행동대장? 직격 [ 이런때도 있었는데.......
  3.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 "전주콩나물국밥집 " 5,000원 으로 맛진 한끼 ! 김태음 전 지사도 엄지척 ! 논산시  취암동  금호고속  건너편애  위치한  "전주콩나물국밥집 " 제법 넓직한  식당내부는  청결한 가운데서도  이른아침부터  늦은 시간 까지  늘상 붐빈다, 십수년재  같은 장소에서  성업중인  이 식당의  단골메뉴는  " 단연  콩나물국밥 "  인기쨩이다,황태국밥 ,콩국수&...
  4.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 충남선관위, 선거법 위반 혐의 논산시 공무원 검찰 고발축우회회원들에 '오인환시장 만듭시다' 문자 전송충남선거관리위원회 전경충남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인환 논산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논산시청 소속 공무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23일 아시아...
  5. 논산시 의정동우회 10대의회에 강경 사법청사 신축 ,황산벌전적지 위령비 건립 추진해달라 ,,이건창 의… 제10대 논산시의회가  개원한지 한달여만에  역대 논산시의회  의원들의  친목모임인  논산시의정동우회[ 회장  서평석 [1-2대의원 ] 회원들을  의회로 초치  간담회를 갖고  시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역대  의회 중  선대 의원들에  대한  발빠른  예우...
  6. 논산시 포도수출작목반 김동준 대표 내년 상뭘 농협 조합장 선거 네번째 도전 할까? 상월농협 김동준 [63] 전 이사가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전국 지역농협조합장선거에서 상월 농협 조합장 선거에 재도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지난번 선거에서 자웅을 겨뤘던 일곱명의 후보 중 현 임덕순 조합장을 상대로 선전, 의미 있는 득표로 주목을 받아온 김동준 전 이사는 지난 주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선거에서 ..
  7. 논산 출신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韓총리 "한반도 평화와 우리 사회 갈등 치유 계속 지원해달라"(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