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달 17일 강경 옥녀봉에서 기념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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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독교 성지를 둘러볼 수 있는 지역 중의 한곳인 논산 강경에서 2013 강경발효젓갈축제 기간 중 특별한 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끌고 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강경발효젓갈축제 기간 중 17일 오전 11시 강경 옥녀봉에서 침례교 최초예배지 복원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당시 초가 가옥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슬레이트 지붕에 덧 달아낸 모습이었던 최초 예배지 강경 침례교회를 충청남도 문화재위원의 자문, 당시 모습을 기억하는 침례교회 관계자의 고증과 회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복원사업에 착수해 현재 모습으로 지난 7월 복원을 완료했다.
강경역사문화연구원(원장 정현수)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침례교 예배, 복원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등 기념행사와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 강경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양식의 교회로 역사적가치가 높은 강경북옥감리교회, 최초의 신사참배 거부 선도기념비가 있는 강경성결교회 등이 있어 함께 둘러봐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침례교회의 역사는 1889년 12월 초 서울에 도착한 캐나다의 독립선교사인 말콤펜윅(Malcom C. Fenwick)의 선교사업과 더불어 시작됐다.
엘라 씽 기념 선교회에서 1895년에 파울링 선교사 부부, 아만다 가데린양 등 선교사 3인을 제1진 한국 선교단으로 파송했다.
이때 인천에서 강경으로 배를 타고 오가며 포목장사를 하던 지병석씨가 1895년 전도되어 서울에서 침례를 받고 겨울철 금강의 결빙이 풀려 뱃길이 열리자 강경으로 내려와 1896년 2월 9일 주일에 강경 북옥리 자택에서 파울링 선교사 부부, 아만다 가데린양, 부인 천성녀씨 등과 예배를 드리면서 한국침례교회의 첫 예배를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