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14년 노성 은진 연산 3군을 통합하고 부여 석성군 일부를 포함하는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문을 연 논산시가 2년뒤인 2014년이면 개시[開市] 100년을 맞는다.
당시 논산[論山]이라는 지명의 유래와 관련해 논가운데 있는 자그마한 야산[현 반월동 제일감리교회자리]의 이름에서 유래됐다거나 백제시대 연산을 중심으로 불리우던 황등야산군 [黃等也山郡] 과 고려조 황산군[黃山郡] 에서 비롯된 우리이름 "놀뫼"를 한자로 표기하다보니 논산[論山]으로 정했다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아무튼 일제강점기에 호남선 철도가 놓여지면서 논산은 사람들이 모여 저자를 이루고 사통팔달의 요충지로 자리매김 하면서 발전을 거듭해 오늘에 이르렀다.
그러나 논산[論山]으로 명명하게된 정설이 확립되지 못하면서 일부 뜻있는 이들 사이에서는 조선유학을 사람의 도리를 바로세우는 예학으로 승화 정립시킨 기호학파의 종장 사계 김장생 선생 그문하에서 수학한 아들 신독재를 비롯, 김집,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 노성의 명재 윤증 선생등 이름있는 유학자를 배출하고 노성 은진 연산 3향교를 비롯해 공자와 4성의 석상을 모신 노성의 궐리사 연산면 임리 돈암서원을 비롯한 10개의 서원을 보유한 예[禮]의 고장이라는데서 의미를 따 말씀의 고장 이라는 영예로운 이름을 스스로 택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어쨌거나 그렇게 시작된 논산역사는 강경 포구가 번창하고 해방이후 육군훈련소가 들어서고 논산저자거리가 북적이면서 돈산이라 불리울 만큼 번성기를 구가하게 됐다.
거기다 더해 3군 사령부가 두마면에 자리잡으면서 한때 전국제일의 국방 과학 문화 도시라는 명품도시가 되리라는 시민들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는 시점에서 계룡시 분리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로 시세는 쇠퇴하고 시민들의 사기는 떨어지고 한때 시로 승격되기전에도 천안과 더불어 가장 앞서나가던 논산은 충남도내 16개 시군중 시세가 중하위 권에 머무르게 됐다.
|
일부 사람들은 두마면이 떨어져 나가 계룡시로 승격 분리된 엄청난 일을 두고 당시 국책사업이라서 그렇게 될수 밖에 없었다던지 시민들이 반대한데서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든지 하는 말들을 하고 있지만 그건 사실과 다른 것으로 2003년경을 전후해 당시 도지사였던 심대평이 그림을 그려낸 계룡분리문제는 무지몽매했던 지역출신 시의원 도의원 시장 국회의원이 한통속이 돼서 추진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 문제는 계룡시 승격에 관한 법률안이 상정됐던 2003년도 국회본회의에서 이를 사전 심의한 국회 전문위원마저 형평성에 맞지않는 등의 이유로 반대의견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표결에 나선 국회의원들의 중 6명이 반대하고 14명이 기권했음에도 제지역 출신 국회의원이 이에 찬성표를 던졌음이 영구보존되는 당시 국회속기록에 나타나 있다.
그 당시 시장직에 있었던 ㅇ씨는 계룡까지 달려가 시승격을 자축하는 행사에 참석 도지사인이던 심대평 과 더불어 만세를 부르는 등으로 시민들의 질책을 받기도 했다.
더욱 당시 도지사이던 심대평은 논산문화원 건립 등 계룡시 분리에 대한 반대급부 성격의 20가지 논산시 지원 사업을 약속 했으나 이완구 지사를 거쳐 안희정 지사에 이르는 오늘까지 단 하나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
그러는 동안 시세는 한껏 위축되고 지역민심은 사분오열 되는 가운데 이농 현상마져 심화돼 한때 논산시 인구는 12만을 겉도는 등 지역사회 전체가 깊은 심연에 빠져 드는 듯 했다.
그렇게 지역사회분위기가 침잠해 가는 가운데 치러진 지난 2010년 지방선거는 효도를 시정의 기본방향으로 설정하고 세일즈 시장이 돼서 지역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현 황명선 시장이 당선되면서 논산시민들에게 뭔가 변화가 오겠지.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을 안겨줬다.
귀농인 유입을 위한 조례 제정을 준비중인 것이나 무농약 친환경 농업 장려 시책 등이 그것이고 논산시 장학회가 성적일변도로 선정하던 장학생 선발기준을 규칙까지 변경해가면서 경로효친을 실천하는 효 선행 학생을 성적과는 상관없이 선정 지급한다는 것으로 이런 결정은 지역내 학생들 사이에 소리없이 어른공경 과 효도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더욱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를 극진히 모시고 봉양하는 효자 효부를 발굴 이를 표창하고 시정과 연계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제정을 서둘러 늦어도 올 하반기부터는 이를 시행한다는 것이어서 타 지방자치 단체들도 논산시의 효도시정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이 마흔여섯의 젊은 시장은 제일먼저 논산은 어른을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전국제일의 효시[孝市]로 만들겠다는 약속과 함께 토질이 비옥하고 물좋은 논산을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농업발전 전략을 내놓았다.
|
황시장의 중앙권을 향한 세일즈 행보는 중앙정치권 및 여타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을 만큼 활발한 것이어서 무산되기 일보직전의 내동택지개발 사업을 부활시킨 것이나 시민들 모두 합심해 노력한 육군훈련소 면회제도 부활과 관련해 국회를 움직이고 끝내는 국방장관과 독대를 통해 최종결심을 이끌어낸 것은 그의 진정성과 치열성을 유감없이 보여준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황시장은 특히 기업유치전략과 관련해 직접 자신이 서울에서 대학교수 서울시의원 대통령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쌓아온 역량을 총동원 수시로 대기업 경영자 등을 향해 관련 기업의 논산유치를 위한 메시지를 날리는가 하면 얼마전 논산유치가 확정된 한미그룹 계열 4개사의 경우 이미 공주 등지로 이전이 거의 확정된 사안을 그룹 최고경영자와 담판 논산으로 최종 이전 결심을 이끌어 낸것은 그의 성실한 인간관계가 결실한 아주 특별한 성공사례중의 하나로 평가된다.
더욱 지난해 1월 정부의 제2국가철도망 사업 계획과 관련해 1조 7천억 가까운 예산을 들여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던 계룡시-청주공항간 철도망 사업에 대해 160억원 이상을 더들여 논산을 시발역으로 하도록 변경 확정토록 한 것은 누가 뭐래도 황시장 아니면 이루어 낼수 없었던 크나큰 성과라는데 중앙 정관계 인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는 사안이다.
|
또 논산이 전국제일의 호반도시로 탈바꿈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가꿔질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는 탑정저수지 본격개발과 관련해서 물론 오는 10월중 최종 결정을 남겨놓고 있기는 하지만 전국의 일만개가 훨씬 넘는 저수지 중 우선 개발대상지 7개소에 포함될 수 있었던 것도 황명선 시장의 끈질기고도 성의로운 진정성이 이끌어낸 성과의 하나 인것으로 풀이 된다.
황시장은 당초 저수지 수변개발사업의 주체인 농어촌공사의 당시 사장이던 홍문표 [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사장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으나 직접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농어촌공사 사장실을 방문 홍사장과 서너번의 면담을 통해 탑정저수지의 개발에 대한 기대가능성 등을 설파. 소속 정당이 다른 홍사장이 황시장의 남다른 지역사랑의 열정에 감복하게 됐고 결국 홍사장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다.
황시장은 시장취임 초 부터 강조해온 사람중심의 행정 시책과 관련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관내 초등학교의 무상급식이다. 황시장은 무상급식과 관련해서 헌법에 정한 의무교육의 개념안에 급식은 당연히 포함되는 것이라며 무상급식이라는 용어 자체가 의무급식으로 바뀌어야 하고 논산시는 내년부터는 무상급식을 연차적으로 전 중학교 로 확대해 나갈 방침 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의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아서 논산시는 얼마전 초등학생을 위한 서울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내 전 초등학교 6학년을 상대로 청와대 국회 경복궁 등 서울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례는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진취적 기상을 도모함으로써 지역 인재양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효과를 얻는 것으로 학부모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황시장은 이에 그치지 않고 농촌 문제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어 농업인들의 생활환경 농업생산 기반의 청정성 유지를 위해서도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농업인들은 물론 귀농을 희망하는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황시장은 우리농촌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생활 환경이 피폐해지고 농경지가 각종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산물 공장화 개념의 시설재배가 주를 이루면서 농촌쓰레기의 범람을 초래하고 이를 방치할 경우 농업인들의 삶의 질은 저하되고 농업생산성 또한 현저히 떨어진다는데 큰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궁구하고 있는 것으로 그 귀추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또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정차역이 공주시 지경인 공주시 이인면 신영리에 남공주역명으로 들어서게 된 것과 관련해서도 호남고속철도 정차역은 논산시와 공주시 부여군이 접경을 이루는 삼각지점에 유치하고 역명은 백제시로 하여 3개 시군의 공동역세권 개발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 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그는 이미 그와 관련한 공사가 깊숙히 진행되는 시점에서 해당 부처에서 이를 변경하기란 난망한 것으로 차기 여야 대통령 후보들을 상대로 이의 부당성을 설파해서 대통령의 공약사항에 포함되도록 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시민들은 또 한번 황시장의 역량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한편 오는 5월 중 논산시에서 공연 하는것으로 알려진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의 공연과 관련해서도 아직껏 서울을 제외한 전국 그 어느 지자체에서도 공연무대를 가져본일이 없는 것을 지난해 9월 황시장이 직접 조수미씨를 만나 최종결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조수미 씨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관람료가 20만원 에서 17만원 수준인 것을 당일 논산시민들에 한해서 4~6만원 대에 관람 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어서 수준높은 대형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시민들에게는 또 다른 자긍심을 심어주는 외에 지역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도 큰 몫을 할것으로 보여진다.
|
또한, 육군훈련소의 영외면회제도가 부활되면서 논산지역경제가 눈에 띠게 활기를 띄고 있고 탑정지 수변개발지 선정에 대한 바람. 청주공항과 연결되는 제2국가 철도망의 신설 . 대형기업들의 유치 등으로 2년뒤 개시 [開市]100년을 맞는 논산시는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전 국민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3월 13일 낮 충남인뉴스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를 자신의 집무실에서 만난 황명선 시장은 2년전 선거이후 시장에 취임해서 나름대로는 단 하루도 쉬지않고 성심을 다해 일했다고는 하나 아쉬움은 항상 크다고 말했다.
황시장은 "하늘은 딱히 친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는것이 아니라 덕이 있는 이를 친하게 여길 뿐이다 "[천도무친 유덕시여 [天道無親. 唯德是與]라는 노자의 가르침 한구절을 항상 마음에 새겨 효도하는 아들시장이 되겠다는 초심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삼국연의의 내용에 나와 있는 촉주 유비가 제갈량을 세번을 찾아가 자신의 군사로 삼은데서 연유한 "삼고초려[三顧招廬] 와 항상 낮은데로 임하는 "처하 [處下]의 몸가짐으로 내시민을 섬길 것이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는 필자에게 중국의 야오간밍이 풀어쓴 "노자강의 " 한권을 쥐어주며 논산 100년 시대를 우리 시민과 함께 활짝 열어갈 것이라고 빙그레 웃어보였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만난 황명선 시장, 논산시정 당면현안 등을 이야기 하는동안 간간이 보여준 여러표정들 속에서 숱한 고뇌와 보람과 기쁨, 안타까움이 함께 읽혀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