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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따라 19년 농기계 순회수리 사랑
-홍동기반장(57세) 31년간 외길인생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순회수리팀이 구성된지 19년차가 되면서 이들의 하루는 너무나 고된 작업이 시작된다.
우선 가동 출발 전 부품상태와 수리 공구를 점검하고 순회수리차량에 몸을 맡겨 오지에 도착하면 오전 9시반정도가 된다.
부락마다 끌고 온 농기계는 하루 평균 1십여 대 이상이며 3명이 1조가 되어 고치는 수리 대수만 연간 1백5십여 회에 걸쳐 1천5백여 대로 지금까지 농기계를 손본 것은 3만여 대에 이른다.
방치되어 있는 농기계는 물론 모를 급하게 심어야 한다고 끌고 오는 농업인등 때로는 불을 밝혀 수리를 하고도 이들은 불평 한마디 할 줄을 모른다.
농기계수리팀을 끌고 있는 홍동기 반장(57세)은 공무원시작과 동시에 농기계업무만 31년간을 고집하며 지켜온 베테랑이다.
“농업인들의 고통이 바로 우리가 떠안아야 할 고통분담입니다” 그는 항상 낮은 자세로 농업인과 호흡하는 참인생 진수중에 고수라고 표현해야 될 사람이다.
때로는 동네에 애사가 들어 있는 날에는 오히려 그들을 위로하고 농기계순회수리 일정을 뒤로 미루고 또 없는 시간 일정을 잡는 그의 모습에서 항상 존경을 느낀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연중 교육 프로그램을 짜 항상 개방해 놓는다.
농기계 보급증가에 따라 고장농기계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실시되는 농기계순회수리와 교육은 이제 농촌의 활력을 찾아주는 대명사가 되었다.
이와 관련 농기계 부품을 공급하고 현지순회 수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자가 정비수리 능력을 향상한다는 방침과 농기계 안전교육도 필수 사항중 하나이다.
또한 올해는 방치농기계를 제거해 농촌 환경과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처리하기로 결심했다.
논산시의 농기계 보유 현황은 2만5천 4백여 대이며 이앙기 3천8백, 관리기 6천, 콤바인9백여 대등 대형농기계화 추세가 지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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