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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 보석처럼 만들어 보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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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12-30 18: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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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장례문화'...유골시스템에 대한 국민적 관심 높아져...
 
▲ 유골 압축 성형체


어머니의 유골을 보석처럼 성형해 크리스탈 병이나 보석함에 넣어 보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퓨전다이아(대표 양송철 www.humen.kr)는 가압성형기술을 이용해 유골을 보석과 같은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장례 문화가 화장으로 점차 보편화됨에 따라 청결하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유골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퓨전다이아는 유골을 압축 성형체로 만드는 제조기계를 통해 기존 1기 보관함에 최소 10기 이상 보관할 수 있어 수도권 추모공원의 만성적인 부족현상을 해결하고 시설비 및 이용료를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서울뉴스제공]

유골을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항온, 항습, 방충시설을 365일 가동하여 관리해야 하므로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그러나 퓨전다이아의 유골성형체의 경우 압축 성형해 금 또는 은으로 도금하므로 부패하거나 변질되지 않으므로 따로 관리할 필요가 없으며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

이렇게 유골을 성형하면 납골함 대신 깔끔한 크리스탈 병이나 보석함에 보관할 수 있으며, 부피도 납골함의 3분의 1정도로 줄어든다. 따라서 유골의 혐오스러운 점이 사라지고 보석처럼 만들어져 집이나 종교시설 등에서도 보관할 수 있고 휴대도 가능하다.

또한 유골을 다양한 크기와 형상으로 성형하여 소장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며, 유골 성형체는 언제든지 원래의 골분으로 복구가 가능하다. 유골성형체의 표면처리를 통하여 금이나 은도금 처리해 혐오스럽던 유골이 보석과 같은 형태로 아름다운 형체로 변하게 된다.

기존 유골결정화 방법은 유골을 높은 온도에 가열하여 녹이는 방법을 사용하여 결정화 하는데 실패할 확률이 높은 반면 퓨전다이아의 유골성형체는 실패할 확률이 없으며 부피 또한 작아 모든 면에서 유용하다.

그리고 보통 매장되어 있는 유골은 개화장 후 봉안당에 모시는데 화장 시 고열로 인해 유골에 포함된 단백질 등이 모두 파괴되는 반면, 퓨전다이아는 육탈 상태의 유골을 화장하지 않고 유골 성분과 DNA가 파괴되지 않도록 90도 이하의 저온에서 가압성형하므로 유골 성형체에서 DNA 검출이 가능하다.

현재 상조 납골 장묘 업체들이 이러한 유골성형체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발 빠르게 도입을 추진 중이다. 퓨전다이어 양송철 대표는 “앞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을 마케팅을 통해 전국적인 장례문화 토탈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유골다이아몬드 제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한다.

유골다이아몬드는 외국에서 제작되고 있지만 제작기간이 오래 소요되고 비용 또한 몇 천만 원에 이를 정도로 고가인 반면 퓨전다이아의 유골다이아몬드 제작단가를 대폭 낮출 수 있어 앞으로 그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대표는 “앞으로 장묘 문화의 문제점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고성장 시장 확보를 위해 한걸음씩 나아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유골 성형에 드는 비용은 50만 원선이다. // 문의 02-1599-0179(www.hume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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