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세기 다민족·다문화시대를 열어가는 선도적 역할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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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3일 오전 11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거주 외국인 15명을 다문화가정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완구 도지사, 충청남도 명예홍보대사와 관계관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위촉식은 도정홍보 영상물 상영, 위촉장 수여, 다문화 시책 및 운영계획 보고, 대화 및 토론 順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홍보대사는 도내 거주 외국인으로 부여군 문화관광 해설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중국출신 찐춘매이(부여거주, 34세, 女)씨 등 12개국 출신 15명이다.(※ 명단 : 별도 붙임)
이들은 국내거주 3년 이상인자로 한국국적 취득 및 영주권 부여 자, 언어표현 능력이 있고 사회현장 활동에 지장이 없는 자 등으로 도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 도 홈페이지와 시군의 추천을 받아 12개국 29명을 모집했으며, 1차 서류전형 및 2차 선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2개국 출신 15명을 최종 선정 했다고 밝혔다.
위촉된 충청남도 명예대사는 ▲국제교류 협력을 통한 도정 홍보 및 정보 교류, ▲문화 교류 및 친목 도모, ▲다문화 가정 관련 각종 시책에 자문, ▲충남도를 찾는 관광객 안내 및 통역 ▲다문화 가정 모국과 거주 지자체간 자매결연 등 교류 주선 ▲다문화 가정의 일상생활에 대한 불편 및 개선사항 제보 등 모니터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 지사는 이날 위촉식에서 “다민족·다문화가정이 살기 좋은 충남 만들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문화와 풍습이 다름에도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해 가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도정에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에서는 충청남도 명예홍보대사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규정을 제정하여 시·군 및 유관기관·단체 등과 연계 운영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며, 연말에 우수 명예홍보대사를 선발 표창하는 등 道 단위 행사시 초청 등 도정 참여 기회의 폭을 넓혀 나갈 것으로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 다민족·다문화 상생의 충남만들기 기반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외국인 삶의 질 향상 지원을 위한 T/F팀 구성(4실국 5기관 15명)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거주 외국인 지원조례를 제정·시행중이고, 여성 결혼 이민자가족 행복가꾸기 사업 등 23개 사업에 49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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