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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시장, 시정연설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논산” 청사진 제시
  • 편집국
  • 등록 2018-12-06 16:19:02
  • 수정 2018-12-07 12: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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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총 7,180억원, 일반회계 6,430억원, 특별회계 750억원

황명선 시장, 시정연설 통해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논산” 청사진 제시



- 198회 논산시의회 제2차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정운영방향 밝혀 -


황명선 논산시장은 6일 본회의장에서 제198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지난 8년동안 ‘정부예산 확보’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살기 좋고 활력있는 경제도시, ‘사람’이 먼저이고 ‘시민’이 우선인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을 위해 교육・문화·복지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해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황 시장은 “논산시정을 더욱더 겸손한 자세로, 관 중심의 지역발전과 복지정책을 넘어서 ‘시민 행복의 근본이 자치와 분권에 있다’는 시정 철학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고, 중앙에서 지방으로, 국가에서 마을로, 통치에서 자치로, 집권에서 분권으로의 전환을 통해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논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플랫폼 추진을 비롯해 전국 최초로 마을단위의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구성, 논산 선샤인랜드의 대한민국 최고 군 문화 테마파크로 부상, 농산물 광역직거래센터 건립 등 우리시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우수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따뜻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시정가치를 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고 회고했다.

▲ 시 출입 기자단





또한 “국방산업단지 최종후보지 선정,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3년 연속 수상을 비롯해 지방교부세 3,100억원 확보 및 공약이행 평가 3년 연속 최고 등급 SA등급, 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 수상 등 이 모든 성과가 시민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각별한 관심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 서향욱 ,조삼구 ,임승택 국장



황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논산시민과 시의회 의원, 공직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2019년 시정운영방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시민이 주인되는 마을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마을자치과를 신설해 동고동락 마을자치회의 운영을 확대해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정착시키고, 다양한 계층이 스스로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타운홀미팅과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확대 시행할 수 있는 중간조직 지원체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참여민주주의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도시를 만들기 위해 논산형 기초생계지원 제도 및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과 찾아가는 통합서비스 지원을 더욱 견고히 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복원 및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으로 아동, 여성, 어르신 등 시민 누구나 세심한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조배식 ,김만중 의원



일과 행복이 있는 시민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충남 국방벤처센터 설립, 방위산업분야의 중소․벤처기업 육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의 설립과 농산물 광역 직거래센터 내년 초 개관 및 탑정호 내륙 최고 복합 수상관광지로 개발, 선샤인랜드 대한민국 최고 한류 관광메카로 조성 등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조용훈 ,서원 의원



함께 살고 싶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화지․반월동 일원 중심시가지형 사업과 강경ㆍ연무읍 일원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 중교천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다양한 생활밀착형 SOC사업 발굴 및 빅데이터팀을 신설해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구축할 것이다.

▲ 차경선 ,박영자 의원



사람을 키우는 일류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청소년 글로벌인재 해외연수 내실있는 추진, 신중년 세대의 인생이모작 맞춤형 교육,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 운영과 ‘논산시 열린도서관’ 본격 운영할 것이다.

▲ 구본선 박승용 의원



황시장은 마지막으로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사회가 아닌, 성장의 열매가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라는 믿음으로 ‘사람이 먼저이고, 시민이 우선인 행복공동체 더불어 살아가는 동고동락 논산’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최정숙,김남충 의원



한편, 논산시의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총 7,180억원으로 일반회계 6,430억원, 특별회계 750억원이다

▲ 이계천 의원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
그리고 김진호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

오늘, 제198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2019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논산시민과 의회에 시정의 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 드리고 심의를 부탁드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민의를 대변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정을 이끌어 주시는 의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
또한, 시정에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논산시민과 의원님 여러분!

저는 지난 8년동안 확고한 두 가지 원칙을 가지고 시정을 운영해 왔습니다.

첫째, 세일즈 시장을 자처하며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 ‘정부예산 확보’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살기 좋고 활력있는 경제도시”를 이루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둘째, 대한민국 헌법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는 ‘행복추구권’을 마음에 새기고 ‘사람’이 먼저이고 ‘시민’이 우선인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논산을 위해 교육・문화·복지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두가지 원칙을 변함없이 지키며,논산시정을 더욱더 겸손한 자세로,
관 중심의 지역발전과 복지정책을 넘어서‘시민 행복의 근원이 자치와 분권에 있다’는 시정 철학으로,시민이 주인이 되는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조성하고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중앙에서 지방으로, 국가에서 마을로, 통치에서 자치로, 집권에서 분권으로의 전환을 통해,“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논산”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논산시민과 의원님 여러분!

지금의 우리는 국제적으로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미·중 무역 분쟁, 미국의 금리인상 등 경제여건의 불확실성과




내적으로는 저성장과 고용없는 경제성장, 양극화와 소득불평등,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구조적 문제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교육환경과 문화적 여건을 가지고 있으며, 농촌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에 처해있고, 복지에 대한 시민의 요구는 더욱 복잡ㆍ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자, 교육․문화․복지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들을 추진하여 왔으며, 지역발전을 위해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 농산물의 판로확보 등 우수한 시책들을 적극 발굴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통하여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시정가치를 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100세행복과를 신설하여 마을회관을 거점으로 논산시 고유의 모델인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플랫폼을 추진하고 있고, 시민이 주인되는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운영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마을단위의 동고동락 마을자치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아울러 시민과 소통하는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난 4월 어린이에서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타운홀미팅을 개최하여 우리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함께해YOU 논산을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우리의 아이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넓은 바다를 보고 미래를 꿈꾸게 하고자’ 대한민국의 어떤 지방정부도 시도하지 못한 획기적인 교육공동체 모델인 청소년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논산하면 떠오르는 훈련소 브랜드에 한류문화를 접목한 대한민국 최고의 병영체험장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방송사와 제작사의 87억원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반영구적인 드라마세트장을 갖춘 논산 선샤인랜드가 올해 2월 개장하여 하루 최대 8,300명, 누적 관람객 30만 명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군 문화 한류 테마파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7일 한국관광공사와 충청남도, SBS A&T 및 제작사와 MOU 체결을 통해, 드라마 촬영은 물론 한류스타를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하여 논산을 한류의 중심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우리시 대표 관광자원인 탑정호에 수변데크 둘레길, 딸기향 농촌테마공원과 힐링생태 체험교육관을 조성하였고, 동양 최대 600m의 물위를 걷는 다리를 조성하여 탑정호는 중부권 최고의 관광명소이자 논산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개화기 근대역사 문화자원의 보고이며 조선의 3대 시장으로 번성했던 상업의 중심지, 종교적 성지인 강경이 가지고 있는 종교적, 역사․문화적 가치를 복원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근대역사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시민여러분 !

농촌은 우리 모두가 나고 자란 삶의 터전이고, 모든 생활의 바탕에 우리 농업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농촌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농업인들의 삶을 개선하고 소농, 고령농, 영세농, 귀농, 여성농가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과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납품할 수 있는 로컬푸드시스템 구축, 농산물 광역직거래센터를 건립하고,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중국 금주시 및 홍콩과의 교류 등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점점 쇠퇴해 가는 구도심의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주택과를 도시재생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민 주도하에 협의체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는 등 사업기반을 구축하여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화지지구가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기존 버스 운행체계를 경제적이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개선한 수요 응답형 ‘동고동락 행복버스’와 5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동고동락 효도택시’는 시골마을 주민들의 발이 되어 6개월 동안 1만4천여명의 농촌지역 어르신과 주민에게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정책도 적극적으로 확대·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관내 어린이 놀이터 및 골목길 18개소에 방범용 CCTV 42대를 설치하여 취약지 생활안전망을 촘촘하게 갖추는 등 살기좋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함께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저는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과 국비확보를 위해, 기업은 물론 국회․중앙부처까지 시민의 행복한 삶과 논산의 희망찬 미래를 약속하는 현장이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쉼 없이 달려갔습니다.


우리 논산은 육군훈련소와 항공학교가 있고, 인근에 3군 본부가 있는 풍부한 국방자원의 도시입니다.


이런 논산에 군 관련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우리시를 국방혁신도시로 만들고자하는 큰 그림을 가슴에 품고 민선 5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민선 6기, 양촌면에 국방대학교 이전이 성사되었고,

민선 7기, 수많은 노력 끝에 문재인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국가 국방산업단지가 포함되어, 9월에 국토교통부의 국방산업단지 최종후보지에 우리시가 선정되었습니다.


국가차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되는 비무기 체계의 국방산업단지는 1만5천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등 논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또한 주식회사 코캄과 동산일반산업단지 투자유치 협약을 통해 총2,130억 투자 및 100여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의 시안, 충칭, 칭다오 지역과 13억 인구의 인도 시장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수출성장 동력확보에도 박차를 기하고 있습니다.


연령별, 분야별 공공일자리 사업 발굴과 지역 맞춤형 직업역량 강화훈련, 시민의 취업난과 기업의 채용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일자리 시책을 추진한 결과,우리시 고용률 71.4%로 4년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선정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에 이어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 협조에 힘입어, 2019년도는 지방교부세 3,100억원을 확보하였고,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사업 38억원, 농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89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27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사업 45억원, 탑정호 출렁다리 조성사업 14억원 등 2,631억원의 국도비를 포함하여 총 5,731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러한 정부예산 확보에 힘입어 2010년 4,000억원이었던 우리시 전체 재정규모는, 2018년 현재 9,500억원으로 성장하여 논산시 지방재정『1조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져 경제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주최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에서 논산형 일자리창출 정책으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복지분야는 우리시의 대표 브랜드인 동고동락의 가치를 인정받아『대한민국 지방자치정책대상』을 수상하였고,


동고동락 마을자치회는 행정안전부 주관의『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선도 지자체로 선정되어 대한민국 자치민주주의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3천만원의 포상금과 33명의 공무원 인력증원 인센티브를 확보하였습니다.


행정분야에서는 위임사무 등에 대한 시․군 합동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18억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고, 제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 전반에 걸쳐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아 충청남도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여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는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등급으로 평가를 받고, 지방자치 공약대상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 모두는 시민여러분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각별한 관심 덕분이며, 여기 계신 의원님들께서 시정에 적극 협력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다가오는 2019년도는 시정에 연속성을 가지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며, 새롭게 도약하는 논산의 미래성장 동력사업을 발굴하고, 당면한 주요현안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공직자 모두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시민의 삶과 밀착된 고품질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경제․관광 등 미래발전 동력 확충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불평등을 해소하고 시민이 자치와 분권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시정의 성과가 시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포용적 사회’와 ‘포용적 민주주의’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내년도 추진할 주요 5대 전략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이 주인되는 마을민주주의를 실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논산시민과 의원님 여러분!

시대의 흐름에 따라 행정도 변화합니다. 과거 정부가 앞장서 추진한 경제정책과 복지정책은 구시대의 유물로 남겨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행정의 소비자인 시민이 직접 행정을 검토하고, 함께 운영하며, 감독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을에서 자치를 해야 시민이 주인되고, 정부와 지방정부에서 분권을 해야 마을민주주의가 자리잡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민선 7기, ‘자치가 밥이고 분권이 답이다’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올해 3월, 대한민국 최초로 472개 마을에서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중요한 일을 민주적 합의를 통해 결정하는 논산형 자치・분권 시스템인 동고동락 마을자치회를 구성하였습니다.


마을자치회는 마을 주민의 자발성, 자주성, 자율성을 확보하고, 시민이 주인되는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여 새로운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9년도에는 마을자치과를 신설함으로써 동고동락 마을자치회의 운영을 확대하여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정착시키고, 다양한 계층이 스스로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타운홀미팅과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확대 시행할 수 있는 중간조직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대한민국 참여민주주의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시민감사관제도, 시민공사감독관제도 등 시민이 직접 행정을 감시할 수 있는 제도들을 지속 운영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하고,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민의를 대변하시는 의원님들의 고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협치행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도시 논산을 만들겠습니다.

현재 전국이 초고령 사회 및 홀몸어르신 증가에 따른 외로움, 치매, 고독사, 이와 더불어 양극화와 개인주의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단순하게 이용되던 마을회관의 변화를 통하여 마을공동체 복원의 새로운 비전인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어르신, 여성, 장애인,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 가장, 소농, 고령농, 빈농 등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2019년에는 제도나 가족으로부터 지원받지 못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시민의 생활 안전보장을 위한 논산형 기초생계지원 제도 및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주택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과 찾아가는 통합서비스 지원을 더욱 견고히 하여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복원에 앞장
서겠습니다.


또한 201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올해에는 충남에서 처음으로 고령친화도시에 가입하여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고령친화 기반시설 조성과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아동, 여성, 어르신 등 시민 누구나 세심한 배려를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논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셋째, 일과 행복이 있는 시민행복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민행복도시는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있고, 문화・여가 생활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이 갖춰진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선 5・6기 동안 세일즈 시정을 강조했던 이유는 시민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예산확보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선결되어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었습니다.



국가 국방산업단지의 조기 착공과 활성화를 위하여
충청남도 및 국방기술품질원, 건양대와 MOU를 체결하여 충남 국방벤처센터를 설립하고, 방위산업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여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업맞춤형 농공․산업단지 개발과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중국 및 인도 등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로컬푸드의 생산과 가공, 유통 및 소비의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의 설립과 대전MBC와 협업하고 있는 농산물 광역 직거래센터도 내년 초
개관하여 우리 농산물 유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충청남도 15개 지방정부 중 10곳이 인구감소로 소멸위험에 처해 있고, 우리 논산도 해마다 0.4%씩 인구가 줄어 소멸위험 도시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인구문제에 대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년인구정책팀을 신설하여 출산육아지원 사업 확대로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청년창업자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마을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확산을 도모하는 등 상생하는 공동체경제를 실현하여 시민이 힘을 얻는 활력있는 경제도시 논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은 경제도시를 건설하는 것만큼이나 시민들의 삶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시 전 지역에서 문화가 생활이 되는 최고 수준의 음악회, 시민공원에서의 버스킹 공연, 마을 경로당에서의 마실콘서트 등 풍성한 문화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역사적 유산을 활용해 강경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과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을 추진하고, 금강과 백제문화 그리고 인근 공주와 부여를 연계하여 역사적, 지역적 자원을 보존하면서 현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190개국에 동시 방영된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의 효과로 수많은 외국인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선샤인랜드를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와 훈련소에 입대하는 한류 스타와 관련된 주요한 콘텐츠를 개발․운영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 관광메카로 조성하겠습니다.


올해 9월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내수면 마리나사업 대상지 중에 충남에서 유일하게 탑정호가 최종후보지로 선정되었습니다.


내수면 마리나사업을 통해 다양한 수상레포츠와 관광휴양 시설을 조성하고, 출렁다리와 야간경관 개선사업 등 탑정호 종합개발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탑정호를 내륙 최고의 복합 수상관광지로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듯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문화ㆍ관광시설 조성, 생활체육시설 및 품격있는 공연 확대를 통해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일과 행복이 있는 시민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함께 살고 싶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한 해 동안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고 많은 결실이 있었습니다.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컨퍼런스에서 ‘건강도시 발전상’을 받았고, 보건복지부 주관 ‘아토피․편식 예방관리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환경부 주관의 ‘그린시티 시상식’에서 환경관리



분야 우수 지방정부로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고, 수도시설 운영 관리 실태평가 최우수, 지방상수도 경영평가 및 경영효율화 우수기관, 아름답고 안전한 소하천가꾸기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는 생활 안전장치인 CCTV를 추가 설치하였고, 우리의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하교 길을 다닐 수 있도록 어린이 안심 통학로 확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화지3통『희희락락! 동고동락! 함께해서 행복한 화지마을』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쓰지않는 양조장을 이용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논산시 거점 센터, 다목적 공원 및 주차장, 한방특화거리, 주거지 재생사업 등 원도심 골목상권 활성화와 주민복지 향상 및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 강화에 중점을 둔 논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이 2022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2019년도에는 화지․반월동 일원
중심시가지형 사업과 강경ㆍ연무읍 일원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응모하여 도시의 자생적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한여름 물놀이장 개장 등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시민공원 또한 휴식・문화・힐링의 공간으로 더욱 애용될 수 있도록 자연학습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시민 공용의 ‘타요자전거’ 설치와 도심지 내 다양한 소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환경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중교천 물순환형 수변도시 조성사업 역시 차질없이 추진하여 저지대 침수를 예방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해 원도심의 공동화를 극복하는 커다란 분수령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발굴하고, 빅데이터팀을 신설하여 CCTV, 화재예방, 교통사고 예방시스템과 연계한 시민안전통합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스마트도시 운영체계를 구축하여 모든 시민이 쾌적한 공간에서 함께 살고 싶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사람을 키우는 일류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교육은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교육환경과 문화적 여건을 이유로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하고, 미래의 중심인 아이들이 원대한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그동안 지속해왔던 초등학생의 국회와 청와대 방문, 고등학생의 가고 싶은 대학탐방, 그리고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학교 밖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모든 정책들이 청소년들이 논산시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시야를 넓혀주는 프로그램으로 기획 되었습니다.


논산시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한 대한민국 최초의 교육공동체 거버넌스 사례인 청소년 글로벌인재 해외연수를 2019년에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50세에서 69세까지의 신중년 세대의 성공적인 제2의 인생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인생이모작 맞춤형 교육, 시민 모두를 위한 명사특강 등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들의 삶속에 배움과 익힘의 즐거움이 스며들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도서 열람부터 청소년들이 공부하고 토론하는 공간, 그리고 평생학습 기능까지 가능한『논산시 열린도서관』을 2019년도부터는 본격 운영하여 사람을 키우는 일류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시민여러분 !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

논산시의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총 7,180억원으로 일반회계 6,430억원, 특별회계 750억원입니다.


2019년도 예산안을 통해 앞서 말씀드린 시정의 철학을 담아내고자 노력하였으나 시민여러분과 의원님들께서 추구하시는 사업들 모두 담아내지 못하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2019년 편성한 예산이 시민의 삶을 위해 건강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산안의 세부내역에 대해서는 참여예산실장으로 하여금 상세히 보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논산시민여러분!
김진호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우리시는 우량기업의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왔으며, 문화관광과 교육복지 여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시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된 자치분권의 도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논산시는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사회가 아닌, 성장의 열매가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라는 믿음으로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은『사람이 먼저이고, 시민이 우선인 행복공동체 더불어 살아가는 동고동락 논산』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논산의 큰 발전과 새로운 도약은 13만 시민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질 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그리고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 12. 6.

논산시장 황 명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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