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매매 알선해 준다며 검사비 명목으로 금원 편취
논산경찰서는 일반 서민들을 상대로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시외버스터미널 화장실에 “장기(신장) 전문 100%연결”이라는 광고 스티커를 부착한 후, 이 광고스티커를 보고 전화를 걸어 온 피해자들을 상대로 신장을 매입할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여 검사비 명목으로 적게는 40만원에서부터 많게는 400만원까지 교부받는 등 피해자 K씨 70명으로부터 130회에 걸쳐 1억5천만원 상당을 교부받은 피의자 J씨(당36세,남)를 끈질긴 잠복 및 추적수사를 통해 내연녀 주거지에서 검거하여 구속했다.
피의자는 무직인 자로, ‘13. 10. 24. 대전 서부터미널 화장실에서 위 광고명함을 보고 연락해 온 피해자 K씨에게 신장을 1억 5천만에 매입할 것처럼 속이고 신장 검사비 및 신장이식 당사자에게 연결하는 작업비 명목으로 485만원을 교부받는 등 이에 속은 피해자 70명으로부터 총 1억5천만원 상당을 상습적으로 교부 받았다.
또한,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통화를 하면서 병원에 가서 신장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 실제로 피해자들이 검사를 받게 하고, 설령 피해자들이 피해사실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장기매매가 불법이기 때문에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이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수개의 대포폰을 이용하고 범행계좌를 바꿔가는 등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하여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