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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는 20일 광석면 이사리 벼 품종 비교 시험포에서 벼연구회원, 쌀전업농가, 독농가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1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율방문 형식으로 개최된 이날 평가회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품종선택 및 재배기술’ 등에 대해 이뤄졌다.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논산시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인 황금누리벼와 삼광벼의 재배특성, 병해충 저항성, 수량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기능성 벼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은 항암작용이 있는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한 ‘조생흑찰’, 아밀로스를 11% 함유해 당뇨식으로 인기있는 ‘백진주1호’, 필수 아미노산 8종을 함유해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는 ‘하이아미 벼’ 등을 유심히 관찰했다.
평가회를 주관한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이앙기부터 활착기의 이상저온에 의한 활착지연 및 잦은 강우와 일조 부족으로 문고병, 키다리병이 출수기까지 지속되는 등 유난히 힘들었지만 다행히 출수기부터 기상조건이 호전돼 등숙이 원만히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태풍에 의한 도복이나 잦은 강우 등 좋지 않은 기상만 없다면 평년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황금누리벼와 삼광벼 등 중만생종벼는 이삭이 팬 후 50~60일인 10월 10일 전후에 적기수확을 할 것과 수확시 콤바인 운행속도(0.85m/sec) 준수, 수확한 종자 건조 시 종자용은 40℃, 수매용은 45~50℃의 적정온도에서 건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