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 앙숙관계[?]인 백성현 논산시장과 지난 22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황명선 당선자 간의 감정의 골이 한층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지역정가에서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 간의 협력관계 구축이 필수불가결한 터여서 이제라도 두사람간 그동안 축적돼온 감정의 골을 메우고 화해 해야 한다는 소리가 무성하지만 지난 총선기간동안 황명선 당선자가 소속한 민주당이 황명선의 낙선을 목표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백성현 시장을 충남도경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내용과 관련 지난 5월 22일 오후 백시장이 충남 도경에 소환돼 무려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황명선이 노리는 진짜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한 구구한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대개의 경우 선거운동기간 서로 다툼을 벌이는 사안들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 되기는 하지만 일단 선거가 끝나고 나면 거대분 갈등을 벌여온 당사자들이 고소 등을 취하하고 화해 하는 등 지역 민심에 순응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봐서 황명선 당선자가 등원을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조차 백시장과의 화해를 위한 그 어떤 고려도 하지않고 있는 것은 무언가 또다른 노림수가 있지 않은가라는 추측이 뒤 따를 만하다.
또 황명선 당선자나 백성현 시장이 서로 화해를 위한 진성성 있는 대화 조차 모색하지 않으면서도 시민다중이 운집한 각급 행사장에서 만나면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듯 태연스레 악수하는 모습을 연출 하거나 특히 황명선 당선자의 경우 백성현 시장과 힘을 모아 논산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상투적인 수사를 자연스레 내뱉고 있어 뜻있는 시민들의 비판이 날로 점증하고 있는 분위기다..
거슬러 올라가 보면 백성현 시장과 황명선 당선자의 악연[?]은 백성현 시장이 황명선 당선자와 맞붙은 시장 선거에서 내리 패배하면서 시작됐고 황명선 시장이 논산시장 재임 중 권토중래를 꽈하던 백성현 시장을 아예 투명인간 취급하는 홀대를 하면서 두사람 간 감정의 골이 깊어 졌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또 백성현 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논산시장에 당선돼 2년 가까이 논산시장을 지내면서 황명선 시장 재임 중에 빚어진 김제동 강연료 과다 지급 ,시장 전용차의 안마기 발맛사지기 장착 등 예산 과다 사용 , 시장 임기 중도사퇴 등에 대해 강도높은 비판을 계속하자 황명선 당선자는 자신이 속한 중앙당 으로 하여금 백성현 시장의 자신에 대한 비판적 발언 등이 22대 총선에 나선 자신의 낙선을 위한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사정당국에 고발케 한 것이 팩트다.
그렇게 두사람 지역의 지도자간 갈등관계가 지속되는 것이 논산시정 발전을 위해 결코 바람직 하지않고 시장과 국회의원의 합심 협력없이는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할 수 없다고 판단한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이 5월 초 시의회 임시회를 열어 황명선 당선자를 초치하고 백성현 시장과 지역의 사회단체장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지역을 위해 서로 단합하고 협력하자는 화합의 큰 그림을 제시하기에 이르렀고 백성현 시장이 먼저 흔쾌히 동의하고 황명선 당선자도 이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으나 그 수일 후 황명선 당선자 측이 민주당 당선자 모임 등에 참석해 야한다는 이유 등을 들어 당초 약속을 파기하게되고 결국 지난 22일 백성현 시장의 도경 출두 소식이 전해지자 화해 주선의 손길을 걷어찬 황명선 측에 대한 여론이 급랭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자 지역정치권 일각에서는 황명선 당선자측이 내친김에 끝장을 보고 아예 논산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노림수라는 말도 되지 않을 억측이 소환되기도 한다
말안되는 이야기를 주억거렸다만 채근담에는 백년도 못사는 인생이 부싯돌 불빛 같고 [석화광중 [石火光中] 세월을 앞에 두고 더뜨끔한 말은 장자에 실려 있는 인생여백구과극 [人生如白口過隙 ] 인생이란 문틈으로 흰 망아지한마리가 달려가는 것을 보는 것과 같다 고 했다.
돌이보면 이미 고인이된 전일순 초대 논산시장과 김범명 의원 , 임성규 시장과 이인제 의원 , 황명선 당선자와 김종민 의원 등등 지역출신 국회의원 시장 들이 지역 발전을 도외시하면서 정치적으로 각자도생 [各自圖生]만을 꾀하면서 결국 자랑스러웠던 우리 논산을 인구소멸도시의 불명예를 멍에처럼 짊어지고 전전 긍긍하도록 시궁창이에 내박치고 말았다는 부인할 수없는 머잖은 어제를 교훈삼아야 할것이다.
바라거니와 황명선 당선자 우리 시민에 대한 22대 국회등원의 첫 선물로 민주당 중앙당의 백성현 시장에 대한 고발장 찰회 소식을 안겨달라고 애원의 말씀을 드린다.
백성현 시장은 누가 뭐래도 황명선 당선자가 세상나이와 학연으로 후배 임에도 불구하고 선대 논산시장임을 감안 하여 존중하는 입장을 견지해야 할 것임을 강조해 본다
미루지말라,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의 제안을 다시한번 받아들이기를 촉구해 마지않는다.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김대중 전 대통령 잠저시 수행비서/ 새정치국민회의 충남도 사무처장 / 제2대 논산시의회 의원 / 민주당 중앙당 미디어특위부위원장 / 민주화운동 [대통령긴급조치 9호 투옥 /정부로부터 민주화운동관련자 인증서 수교 / 2001년 논산시장 재선거 출마/ 논산시기자협회장 / 충남 인터넷신문 협회 대표 / 논산 PRESS클럽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