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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반도, 자연산 ‘대하’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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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9-02 15: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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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하 잡이 시작, 가을철 최고의 별미로 인기
 


9월만 되면 미식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태안반도 가을철 최고의 먹거리 ‘대하’가 돌아왔다.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읍 백사장항을 중심으로 자연산 대하가 지난달 21일경부터 잡히기 시작해 지난달 29일까지 백사장항 수협 위판장에서는 하루 평균 1톤가량의 대하가 kg당 평균 15000원에서 17000원에 위판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위판량은 3배가량 늘고 위판가는 8000원에서 16000원가량 낮은 금액으로 대하 풍년을 예감케 하며 백사장항은 흥분의 도가니이다.

아직 철이 이르다보니 크기는 kg에 45마리정도 올라갈 정도로 크기가 작지만 가을철 별미의 대표 대하가 잡히기 시작하면서 백사장 항포구 일대가 활기를 띄고 있다.

10월까지가 최적기인 대하 철이면 백사장항은 주변 식당뿐 아니라 항포구내 즐비하게 늘어선 수산물 판매장 앞에도 손님들로 북적일 만큼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 백사장항 주변의 상가 및 펜션까지도 벌써부터 손님맞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대하는 수컷보다는 암컷이 더 크고 맛있는데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해 가을철 최고의 별미로 꼽히며 주로 날로 까먹거나 소금구이, 튀김, 찜 등으로 요리해 먹는다.

특히, 은박지를 깐 석쇠에 소금을 깐 뒤 대하를 올려 구워먹는 소금구이는 고소하고 단백한 맛과 쫀득한 육질이 일품으로 아이에서 노인까지 건강영양식으로 그만이다.

백사장항의 식당을 찾은 한 손님은 “가을에 대하를 못 먹으면 1년이 서운한 마음이 들어 대하나온다는 소식에 만사 제쳐놓고 찾아왔다”며, “날씨도 화창한 가을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도 즐기고 맛있는 대하도 먹고 이것이 바로 행복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반도에는 자연산 대하와 비교해 모습이나 맛이 비슷한 양식새우(흰다리새우)도 저렴한 가격에 출하되고 있어 자연산과 양식산을 모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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