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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여러분 모두 건강 하시고 댁내 행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지난해는 어느 해보다 경사스러운 일들이 많았었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 논산시민의 저력이자 화합된 힘이 만들어낸 결과들이라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그리고 지휘자 금난새가 논산을 찾는 등 논산은 이제 문화 예술의 도시로 불리어지고 있으며 행복 가득한 논산시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많은 문화 예술 공연을 접하면서 잠시나마 고통과 어려움을 잊을 수 있었고, 행복감을 찾는 가운데 삶의 여유도 갖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품격 있고, 살고 싶은 논산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공연문화가 정착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시민들이 좀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 시설 인프라가 확충되고, 그 기반위에서 논산 문화를 수준 높게 가꾸어 갈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논산문화원과 더불어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 사업이 펼쳐지길 기대하며, 선현의 지혜를 오늘에 되살려 배우고 선양하는 향토사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노력도 필요 합니다.
뱀은 우리 민속에서 신적인 존재로 자리해 왔습니다. 십이 지신 중 여섯 번 째로 영원한 생명,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죽은 자의 재생과 영생을 돕는 존재로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풍요와 재물, 집안의 복을 가져다주고, 지혜와 예언, 끈질긴 생명력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새해엔 계획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원합니다.
2013. 1.
논산문화원장 류 제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