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논산여고 앞 해병 복장 교통정리 20년 , 관내 각종 대형행사 축제땐 어김없이 나타나 솔선봉사 . 자신이 경영하는 논산천막사 운영은 뒷전 . 자랑스런 충남인상 충남지방청장 …
논산여고 앞 ,, 이른아침 학생들이 등교할 무렵이면 어김없이 해병복장에 짙은 선글라스를 끼고 교통정리에 여념없는 강희영[61] 씨.
방학때를 제외하곤 하루도 빠짐없이 스스로 교통정리 자원봉사하기 20년 ..그를 대하는 인근 부영아파트 동신아파트 주민들이나 학생들은 어김없이 그가 있어 참 행복하다고 입을 모은다.
차량이 몰려드는 아침 8시경이면 교차로 중앙에 선 그의 손놀림은 가히 신들린 사람처럼 너울대고 그의 손짓 하나에 교차하거나 직진하는 차량 들의 오고감이 마치 물흐르듯 막힘이 없다.
누가 하라고 한 일도 아니다, 그렇다고 위험을 무릅쓴 교통정리의 댓가로 보수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다, 20년전 어느날 . 신호등 없는 교차로가 차량 병목현상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등교길의 여학생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차도를 내달리는 것을 보고 해병대 현역병으로 복무시절 익힌 수 신호 동작을 되살려 연습을 시작했다.
다부진 각오를 가지고 교차로에 처음 섰을 때는 얼마간 쑥스럽기도 했지만 자신의 수 신호를 따라 움직여주는 차량들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여학생들이 이런 자신의 모습을 반겨주면서 하루 이틀 게속하다보니 20년이 됐고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교통정리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하는 강희영 씨 .. 20년전 나이 40에 봉사에 나선 그도 어언 환갑을 넘긴 61세다.
이런 목숨을 건[?] 자원봉사의 아름다운 모습이 널리 알려지면서 지난 95년도에는그의 아름다운 사회봉사에 대해 충남도는 "자랑스런 충남인"으로 선정하기도 했고 충남지방경찰청장 법무 행안부장관 표창 및 각계의 공로패 감사패 등이 답지하기도 했다.
현재 논산시 화지동에서 부인 유애순[58]씨와 함께 "논산천막사' 를 운영하고 있는 강희영 씨는 이제 많은 분들이 자신의 수 신호를 잘 따라주고 시민과 학생들도 교통법규를 잘 지켜줘 논산시민의 시민의식이 높아지는것을 느끼고 있으나 아직도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아 이웃들을 불편하게 하는 일이 다소 눈에 띄는 것은 유감이라며 사소한 것 같지만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데서 아름다운 시민사회 구현의 꿈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