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백제권 KTX역사, 수요자예측조사 다시 해야
  • 뉴스관리자
  • 등록 2009-12-19 17:48:47

기사수정
 
지난 11월 10일, 필자가 두 차례 예견한 대로 (본지 8월 5일/27일), 국토해양부의 고속철도(KTX) 역세권을 성장 거점으로 한 개발 전략이 발표되고, 세종시의 교육과학중심도시로 전환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백제권 산업 지형의 변화와 그로인한 지역별 수요 증감을 수렴하는 역사 건설을 위한 재논의가 필수불가결하게 되었다.

국토해양부가 내놓은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 조사 연구 최종보고서>(2006년 4월)에 따르면, 역사 신설 기준은 경부 - 호남 고속철도의 분기점을 어디로 설정하는가하는 문제가 크게 작용하고 있고, 그 다음 정차역 간 거리, 수요자 예측, 사회 지리적 입지조건 등이 고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최종적으로, 천안아산 분기 시 공주시 금흥동 도시계획구역 내와 오송 분기 시 공주시 이인면 신명리가 최적지로 건의하고 있다. 그 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가운데 오송 분기역으로 확정되고, 오송 - 익산 간 중간역으로 공주역이 확정되었다.

이는 필자가 신설 역사 부지 선정의 근거 자료를 국토해양부에 수차례에 걸쳐 요구했으나 묵살당하고, 여당 중진 최고위원을 통하여 꾸준히 정보 공개 요청하여 취득한, 1,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 원본 중 겨우 10여 페이지 분량에 해당하는 요약본에 따른 것으로,

논산역 승·하차 연인원이 1,013,062명, 강경역 이용객 연간 402,552 명, 논산 KTX 승·하차 연인원 121,218명으로 올해 30% 증가 예상은 물론, 여기에 논산훈련소 면회제도가 부활되면 연간 150 ~ 200만의 새로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논산권의 잠재수요량을 충분히 예측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백제권 개발계획의 중심 도시가 공주시라는 이유만으로 역사의 위치를 공주시계에 한정시키고, 공주-부여-논산-계룡의 가운데 지점으로 공주시 이인면을 지목하고 있는데,

이는 수요자 예측 조사 결과에 나타난 논산권의 잠재수요증가에 의한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도외시한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지리적으로 본다면 공주시 이인면과 맞닿은 논산시 노성면이 네 지역의 중심이며, 필자가 이미 본지 8월 27일자 기고에서 밝혔듯이, 논산-계룡 간 시간적 거리는 10여분에 불과하다.


즉 역사의 위치를 오히려 논산시계에 두는 것이 지리적으로 보나 연계성으로 보나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위 보고서에서도 공주시는 60년이 넘는 기간 웅진백제의 수도로서 거의 전 지역에 백제 유물이 산재한 것으로 추정되며, 토지 개발 시 이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근본적인 문제로 돌아가 과연 신설 공주역사의 위치와 역사명을 과연 그대로 존속시키는 것이 옳은가 따져보아야 할 것이다.

현재 고속철도의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은 논산이며 부여나 공주와 비교하여 그 절대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 확실하다. 반면 공주와 부여는 백제의 고도로서 역사문화유산이 풍부하여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이 전망된다

. 그리고 현재 논산은 기존 호남선 논산역이 존재하지만, 부여와 공주에는 철도가 운행하지 않는다. 그러나 각 지역별 도로망은 충분히 구축되어 일반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은 없는 실정이다.

그리고 지역별 인구는 공주시 약 12만명, 부여군 약 7만 6천명, 논산과 계룡 약 20만명으로 논산권이 월등히 많다. 그러므로 현재 수요량과 장기적 예측수요를 정확히 조사, 재검토함으로써, 신설 역사는 4개 지자체가 공유, 그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것이다. 공주시와 시민들도 실질적인 경제 유발 효과를 공유하는 쪽이 훨씬 유익하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 필자의 8월27일자 기고에 토로한 바와 같이, 이 문제가 자칫 천안-아산과 같은 지역 대립 구도로 이어진다면 누구에게도 득이 될 것이 없을 것이다.

더 이상 사탕발림 같은 근시안적인 정부의 정책이나 시혜를 기대하며 우왕좌왕 할 것이 아니라 동일한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 기반을 가진 지자체들과 지역민들이 문제의 해결점을 스스로 제시함으로써 풀어나가는 것이 올바른 선택일 것이다.


항간에는 이미 결정이 되어버린 일을 왈가왈부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말이 들린다. 필자 역시 한번 결정된 사항은 책임 있게 지켜 나가는 것이 민주적 태도라 생각하는 바이다.

그러나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이미 공사가 1/4 이상 진행된 사업조차 제대로 된 대안도 없이 하루아침에 뒤집어버리는 정부의 행태를 보며, 이 사업은 이제 시작일 뿐이며, 충남도민 스스로가 미래에 대한 대안을 강구하여 공동 대처하지 않는다면, 언제 또다시 정치모략의 제물로 희생될지 모른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기에, 공주역사 신설 및 역사명에 관한 문제를 심도 있게 재논의 하여야만 한다.


(전)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박 우 석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2009-12-23 05:56:28

    좀더 써야것슈~ 위원장님 잘생각 하셔유 같은당 이라고 지지하고 오냐오냐 하먼유
    위원장님 큰일치러유~나중에 빛을 볼려면 이런 사가지들은유 얼굴도 못들게 해야혀유~ 인자 저는 위원장님만 믿것슈~우리 잘살아 보게유 참~위언장님은 시방은 어디에 계신가유~막걸리라도 한잔 하야 쓰것그문유 ~화이팅~유~잉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09-12-23 05:48:43

    위언장님 너무도 고마우신 말씀 입니다,하지만 논산시장이 나가서 말을 합니까.
    시민들이 나가서 말을 합니까 몰라서도 못 합니다 똑바른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논산에 말좀한다는 사람들은 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의원,시의원들 반성해야합니다 위원장님 계룡시 분리된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시장,도의원,시의원들  똑바로들 사시요 뭔~시장,도.시의원을 한다고 장난들 하시오?

    더보기
    • 수정
    • 삭제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논산시 의정동우회 10대의회에 강경 사법청사 신축 ,황산벌전적지 위령비 건립 추진해달라 ,,이건창 의… 제10대 논산시의회가  개원한지 한달여만에  역대 논산시의회  의원들의  친목모임인  논산시의정동우회[ 회장  서평석 [1-2대의원 ] 회원들을  의회로 초치  간담회를 갖고  시정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역대  의회 중  선대 의원들에  대한  발빠른  예우...
  2. 논산시 포도수출작목반 김동준 대표 내년 상뭘 농협 조합장 선거 네번째 도전 할까? 상월농협 김동준 [63] 전 이사가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전국 지역농협조합장선거에서 상월 농협 조합장 선거에 재도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지난번 선거에서 자웅을 겨뤘던 일곱명의 후보 중 현 임덕순 조합장을 상대로 선전, 의미 있는 득표로 주목을 받아온 김동준 전 이사는 지난 주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선거에서 ..
  3. 논산 출신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 유흥식 추기경, 韓총리 만나 "교황도 한반도 평화에 깊은 관심"韓총리 "한반도 평화와 우리 사회 갈등 치유 계속 지원해달라"(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
  4. 논산 포도(샤인머스캣), 아시아를 넘어 북미시장까지 확대 -유베리 포도수출선도조직 출범 후 첫 수출성과...25… 논산 포도(샤인머스캣), 아시아를 넘어 북미시장까지 확대 -유베리 포도수출선도조직 출범 후 첫 수출성과...25톤(20만불) 규모 수출-  논산시는 29일 농업회사법인㈜유베리에서 백성현 논산시장, 이건창 논산시의회 의장, 수출 관계기관, 포도 수출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논산 포도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5. 논산시의회, 의정동우회 초청 간담회 개최 - 선·후배 의원 한자리에… 의정활동 경험 공유 및 지역 현안 소통 논산시의회, 의정동우회 초청 간담회 개최 -  선·후배 의원 한자리에… 의정활동 경험 공유 및 지역 현안 소통 -  논산시의회(의장 이건창)가 8월 4일 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역대 시의원들로 구성된 논산시 의정동우회(회장 서평석) 회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현직 시의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오...
  6. 논산 연무 시민 행복 채움센터 천정 붕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어.. “정밀안전진단·공공시설 전수점검 시급… 백성현 논산시장, 천장 붕괴 사고 공식 사과 “책임 끝까지 묻고 공공시설 전면 안전점검”연무 시민행복채움센터 계단 천장 일부 붕괴 인명피해 없어신축 공공건축물 긴급 안전진단·부실시공 원인 규명·재발방지 대책 전면 추진논산시 연무 시민행복채움센터에서 계단 천장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백성현...
  7. 논산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마무리, 관심 모았던 169억 지방채 발행동의안 표결끝에 원안 가결 논산시의회, 제273회 임시회 마무리 관심 모았던  169억  지방채  표결끝에  원안 가결    논산시의회(의장 이건창)가 3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21일부터 10일간 진행된 제273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논산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수정...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