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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을 준비하는 사람들"노성면 병사 2리 새농촌 모델로 각광
  • 뉴스관리자
  • 등록 2011-02-21 10: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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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 전체 태극기 게양 나라사랑의식 고취 사시사철 꽃길 조성으로 . 2010년 충남도 살기좋은마을 2위. 논산시 경로효친마을 선정되기도..
 
2010년도 .충청남도로 부터 살기 좋은 마을 2위로 선정된 노성면 병사리 2구 .. 마을 입구에 세워진 경로효친마을 표지석 에서부터 마을에 이르는 길가에 연이어 게양한 태극기가 여늬 마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잘 포장된 안길을 따라 동네로 들어서는 마을길 양편은 깔끔하게 정비돼 있고 눈에 들어오는 집집마다 각양각색의 벽화가 그려졌거나 내걸려 눈길을 끈다. 마을 회관 입구에 건립된 '참 아름다운마을" 안내 표지판도 다른 마을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모습이다.

파평 윤 씨 문중의 묘소가 많아 묘소를 지키는 묘막을 설치한 데서 병사[丙舍]라 일컬어진 병사리. 40여호가 살고 있는 1리와 함께 63호가 오손 도손 모여 사는 병사2리 는 "내촌""덕지미'" 큰동네" 집넘어" '보가대“ '청근이"등 6개의 자연부락으로 구성돼 있다.

병사 2리는 마을의 막내격인 박종복 [64] 이장과 부녀회장 황순연 씨 등 젊은이들이 솔선수범해서 노인을 공경하는데 앞장서고 13세대에 달하는 독거노인을 보살피는데도 정성을 기울여 오고 있고 마을주민들의 대소사가 있을 때면 마을 사람들 거의 전부가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질 만큼 화목한 분위기여서 이웃 마을 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병사 2리 사람들은 마을의 최고령 어른인 박노업[83세]을 중심으로 노인회 총무를 맏고 있는 정용남[73]유진호[70] 이성구[71]박민규[73] 송철희[72]박노혁[71]씨 등 어른들이 스스로 마을 꽃길조성 사업을 펼치는 외에 애국애족 의식 고취를 위해 마을 전체 길섶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등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남다른 열정을 기울여 왔다.

이런 사실들이 널리 알려져 2010년도 충청남도가 선정한 살기 좋은 마을 2위로 선정되는데 이어 논산시로부터는 가장 영예로운 경로효친마을[2010년]로 선정되기도 했다.

병사 2구 사람들은 아른 아침 너 나 할 것 없이 내 집 앞 쓸기에 나서는 것은 물론이고 오가는 길목에 버려진 쓰레기는 줍고 쓸고. 부녀회가 앞장서 쓰레기 분리수거의 생활화로 항상 청정한 마을환경을 지켜내고 있다고 오랫동안 새마을 지도자를 역임한 박민규 [73]옹은 전했다.

그러나 이런 병사 2리 마을에도 주민들을 속상하게 하는 일은 없지 않아 마을 입구에 땅주인 따로 건물주인 따로인 빈집 한 채가 방치돼 있는 것으로 주민들은 시 당국이 철거에 대한 지원 입장을 밝혀주면 하시라도 마을 주민들이 건물주의 동의를 얻어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또 시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덕지미 방죽에 대한 준설사업을 시작해 놓고도 사업을 수주 받은 업자가 방죽준설 공사에 대한 난이도가 높다며 이를 중지하고 있는 상태여서 주민들은 본격적인 영농철 이전에 동사업의 마무리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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