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시 충남 3위 축산농1,585호 우제류 20만 4천여두 사육 . 방역에 전행정력 올인 .통제초소 3개 추가설치 및 경계지역 12개리 가축이동제한 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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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구제역방역대책본부(본부장 시장 황명선)는 지난 21일, 시경계와 인접한 공주시 탄천면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최종 양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21일부터 기존 방역초소 8개소를 11개소로 확대하고 10km이내 경계지역에 해당하는 노성면 9개리 및 광석면 3개리에 대해 이동제한을 조치하는 등 구제역 방역태세를 강화했다.
이번 추가 운영하는 초소는 공주 탄천에서 논산을 잇는 지방도 643호와 부여에서 논산으로 진입하는 4번국도와 시도11호로서 구제역 발생지역인 공주 탄천에서 논산으로 진입하는 경로를 차단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시 방역당국은 1.21자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공주 탄천과 아산 신창을 포함, 올해들어 도내에서만 총 9건의 구제역이 6개시군에서 발생함에 따라 극도의 긴장상태에 있다.
특히 논산시는 충남의 공주, 부여, 계룡, 금산, 전북의 익산, 완주 등 총 6개시군과 연접해 있을 뿐만아니라 3개의 고속도로 나들목과 1번, 4번, 23번 등 주요 국도 및 지방도, 호남선 3개 정차역 등 충남과 전북지역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이며 도축장 2개소, 사료공장 5개소가 있는 등 구제역 바이러스의 유입이 더욱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시에서는 작년 12월 6일부터 3개소의 고속도로 나들목에 구제역 방역 통제초소 운영을 시작으로 구제역 확산추세에 대응, 점차 초소를 늘려 11개초소로 확대하였으며 가축시장 사용중지, 광역살포기 운영, 긴급 방역약품 공급 및 인체용 소독제 보급, 시장 특별서한문 발송, 전화예찰 및 축산농가 소독강화 등 가용한 모든 방법을 통해 구제역 발생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논산시는 관내 1,585호의 축산농가에서 우제류 20만 4천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홍성, 당진에 이어 도내 3위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