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칼럼]"꼴값못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급선무다.
  • 뉴스관리자
  • 등록 2011-01-15 21:31:08

기사수정
  • 국회사무처 중심 의회청 신설해서라도 지방의회 사무직 인사권 독립해야..
 
바야흐르 지방분권 시대다. 전국의 광역 기초의 250개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권한은 막강하다.

이 나라는 지방자치제를 도입하면서 집행부를 감시감독 견제하는 수단으로 의회를 구성해서 시민대표 자격을 가진 의원들로 하여금 집행부에 대한 비판 감시기능을 맡기고 있다.

더욱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돕기 위한 수단으로 기초의회나 광역의회에 모두 의회사무국이나 사무처를 둬서 공무원들로 하여금 의원들을 보좌하도록 하고 있다.

의회 사무국. 처 라는 기초 광역의회 사무국 기구가 설립취지대로 잘만 되면 얼마나 바람직 하겠는가마는 의회 사무국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인사권을 지방자치단체장이 갖도록 하면서 사무처 직원들이 의원들을 제대로 보좌할 수 있는가하는 논란이 수년째 계속돼오고 있음에도 중앙정치권은 이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을 꺼려하고 있다.

그 이유로 여러 가지를 열거하고 있지만 법제 권한을 가진 국회의원들의 생각은 아마도 지방의회가 활성화되고 그로해서 커나는 풀뿌리 일꾼들에 대한 견제심리가 제일 크게 작용하고 있는 듯싶다.

현행의 선거제도에 의해서 선출되는 기초의원이나 광역의원들 거대분이 행정 절차나 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보면 의원들의 집행부에 대한 감시 비판기능을 제대로 살려내기 위해서는 의회 사무처 사무국 직원들의 조력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지금 이 나라의 모든 의회사무직 공무원들은 지방의회 의원들을 성심껏 돕는 것이 인사권자인 지방자치단체장의 눈 밖에 나는 일 일수 밖에 없는 현실적 한계의 벽에 부딪쳐 의원들이 행하는 의정활동에 대해 최소한의 요식행위를 돕는 일 외에는 할일이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집행부의 예산 운용에 대해서 또는 각급 사업에 대해서 부적정한 행태를 끄집어내 의원들을 돕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런 소신 있고 용기 있는 공무원은 그날로 인사권자인 자치단체장으로 부터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해 버리는 것이다.

그러니 누구라서 승진과 요직발탁의 꿈을 박찬 채 의원들을 제대로 보좌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현실이 이렇다보니 적어도 이 나라 기초나 광역의회에 근무하는 수천여명의 고급 인력 공직자들이 지방자치의 장식품쯤으로 전락 한 채 엄청난 국민 세금을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그럼 문제 해결의 방법은 없는 것인가?있다. 적어도 필자는 중앙정치권이 나라운영에 대해 지방자치의 시행 취지에 대한 제대로 된 인식만 한다면 얼마든지 지방의회 사무직 공무원들의 인사권 독립은 가능하다고 본다.

우선 국민이 나라의 대의사로 뽑아 보낸 국회에는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돕기 위한 전문기구로 국회사무처가 있다.국회사무처에 속한 전문위원이나 직원들의 본무는 집행부인 정부를 감시감독 견제하는데 오로지한 열정을 쏟고 있다.

정부당국자의 눈치는 볼 필요가 없다. 말 그대로 의원들이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실정이나 잘못된 점들을 끄집어내면 낼수록 능력을 인정받고 승진의 바로미터가 된다.

그 인사권은 정부에 있지 않고 국회의장의 권한을 위임받은 국회사무총장에게 있기 때문이다.

지방의회 사무국. 처 의 본래기능을 되살려 내기위해서는 국회사무처를 중심으로 의회사무청을 신설해서라도 지방의회사무직 공무원들을 흡수 . 인사권의 독립을 꾀하고 명실공히 자방자치단체에 대한 추상같은 감시기능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는 길 일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중앙정치권은 지방자치를시행한 초입부터 제기된 이 문제에 대해 아예 무신경한 눈치다.

그이유는 무었이겠는가.. 아마도 지방의회의 활성화가 자칫 중앙정치권의 위축될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이나 아닌지 모르겠다.

아니면 지방의회 활동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는 능력있는 신진인사의 출현을 최대한 막아보려는 꼼수가 그 이유중의 하나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방의회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사무국 기구의 인사권 독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것이 지방자치 시행의 본래 취지에 걸맞는 일이다, 중앙정치권의 성찰을 기대해 본다.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이 기사에 4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 프로필이미지
    2011-01-19 11:55:05

    선거때 줄서기 한 공무원은 절대 불이익 주어야한다. 중앙 정부도 줄서기 잘하면 급부상 하는것 같은 느낌을 주더라. 전임자때에도 성공한 기획 사업은 상을 주어야 한다. 실페 되줄 알면서도 혹여 상사의 압력 의회 의 압에 못이겨 기획자도 그에 해당하는 벌칙이 필요하다.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11-01-18 12:59:42

    사진이 내용을 갈아 먹으니 사진은 극히 자제해야.....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11-01-16 17:51:47

    맏습니다.맏고요

    더보기
    • 수정
    • 삭제
  • 프로필이미지
    2011-01-16 14:00:36

    내용은옳은내용인데 제목의선택에  한 이서린것같은느낌을 주는군요!

    더보기
    • 수정
    • 삭제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계룡시, 국립국악원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성료 계룡시, 국립국악원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성료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1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궁중예술에서 민간예술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작품 공연을 통해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냈다는 평을 받았다. ...
  2. 논산 수해복구에 '구슬땀'…피해 큰 곳부터 자원봉사자 투입 논산 수해복구에 '구슬땀'…피해 큰 곳부터 자원봉사자 투입(논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지난 10일 중부지방 폭우로 광범위한 피해를 본 충남 논산시가 복구작업에 전념하고 있다.논산시는 12일 각 읍면동 사무소를 중심으로 호우 피해 조사를 실시하면서,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육...
  3. 2천㎞ 날아온 후티 드론…이스라엘, 6분간 추적하고도 격추 못해 2천㎞ 날아온 후티 드론…이스라엘, 6분간 추적하고도 격추 못해이집트 영공으로 우회해 지중해 방면서 저고도로 진입한 듯(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의 심장부 텔아비브를 공격한 예멘 후티 반군의 무인기(드론)가 2천㎞ 넘는 거리를 날아와 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
  4. 백성현 논산시장, “매년 반복되는 상습 침수 피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시급” 백성현 논산시장, 농림축산식품부에“상습침수구역 농업생산기반시설 개선 및 확충 지원”요청백성현 논산시장, “매년 반복되는 상습 침수 피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시급” 백성현 논산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섭 기획조정실장에 “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수리시설을 확충하고 개선하는 것이 최우.
  5. 기고"]선거의 무게 참으로 무겁습니다." "선거의 무게 참으로 무겁습니다.  민주주의는 참으로 다양한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주의 하면 국민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는 정치체제를 의미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선거에 의한 정치 권력의 교체가 가능한 것을 말합니다.  민주주의는 그 말이 너무나 좋기 때문에 사실 많이 왜곡하여 사용하여 있고 민주적이지 못한 .
  6. 논산시, 600억원 규모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 논산시, 600억원 규모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국방군수산업도시 조성 등 민선8기 핵심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충청남도의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서 3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 사업비 600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3개 사업은 도 제안사업...
  7. " 다산논어"다산 정약용 선생이 논어를 번역하다, 『다산 논어』는 다산 정약용(1762~1836)이 1813년 완성한 『논어고금주』에 바탕하여 『논어』를 번역, 해설한 것이다. 『논어고금주』는 『논어』에 대한 다산의 주석서로 『논어』를 공자의 원의에 맞게 읽는다는 기획으로 집필되었다. 그 이름이 『논어고금주』인 것은 다산이 이 주석서에서 『논어』의 고주와 금주를 망라하여 좋은 견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