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시장 11일 확대간부회의서 KTX논산 정차역 민자유치해서라도 반드시 설치한다 결연한의지 표명, 국방대 원안이전 이상기류 사실파악부터하라 지시. 탑정지 상류 금은광 채광 논산농업…
우여곡절 끝에 논산시양촌면 거사리 일원으로 이전이 확정된 국방대 원안 이전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기진 국방부 업무보고 시 김진관 국방부 장관이 각 군 대학과 국방대학에 포함된 일부 학과를 합쳐 합동참모대학을 창설. 이를 자운대[대전]에 두기로 했다는 보고사실이 밝혀지면서 국방대 원안 이전을 촉구해온 논산시로서는 당혹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2017년경 개통예정인 호남고속철도 정차역 문제도 사실상 공주지경으로 확정된데 이어 2014년경이면 기존의 호남선을 오가는 KTX열차도 폐쇄 된다는 것이어서 교통 팔달을 자랑하던 논산시의 미래발전 비전에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논산시민의 생명수로 논산농업의 젖줄인 탑정저수지도 위협받기는 마찬가지, 이미 전북 쪽 농어촌공사에서 탑정저수지의 최상류 지점에 금당제 대둔제 두 곳의 댐을 조성하면서 탑정저수지가 위협받는데 이어 설상가상으로 전북과 경계를 이루는 양촌 신기리와 5km 거리인 전북 완주군 운주면 정선리에 금 은 광 채광을 서두른다는 소식이고 보면 새해 벽두부터 논산시는 사면초가에 처한 형국이다.
1월 11일 오전 8시 30분 확대 간부회의에서 시장 산하 국 실 과 별 일상적입 업무추진현황 및 당면현안에 대해 보고받은 황명선 시장은 참착했지만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우선 국방대 원안이전에 대한 이상기류에 대해 실체적 진실부터 파악하되 정치권 인사들과의 접촉 이전에 국방대 및 군 실무관계자들부터 만나 경위를 차근히 알아볼 것을 주문했다.
황명선 시장은 호남고속철도의 정차역이 공주지경으로 결정된 사안에 대해 되돌릴 수도 누구를 탓할 수 도 없는 것이지만 2014년 기존의 논산역을 경유하는 호남선의 KTX가 폐쇄되고 나면 논산의 성장발전에 대한 추동력을 잃고 시민들의 불만도 고조될 것이라며 호남고속철도의 오송역과 익산 중간역인 남공주역과 함께 민자 유치 방식의 논산역사 신설을 추진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황 시장은 필요하다면 논산역사 건립에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 할 만큼 호남고속 철도의 논산역사 조성에 향후 논산발전의 미래가 걸려 있다는 단호한 입장으로 읽혔다.
황 시장은 또 탑정지의 상류에 위치한 곳에 금 은 광 채굴 인가가 나면 탑정저수지는 물론 양촌면 등 논산시의 농 특산품 생산에 치명적인 타격이 예상된다며 이에 대해서는 양촌 면민들의 반대운동에만 맡기지 않고 시 차원의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필요하다면 민주당의 최고위원을 지낸 안희정 도지사와 함께 합력해 정치적인 타결을 이끌어내겠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김영호 양촌면장에 의하면 며칠 전 대책위를 구성한 양촌면 주요 인사들이 지난 월요일 버스 두 대에 나눠 타고 전북도 및 완주군을 방문 한 바에 의하면 완주군이나 해당지역인 운주면 지역 주민들도 양촌 면민들처럼 금은광의 채광인가에 적극 반대 입장을 표명 하고 있는 반면 전북도의 입장은 사뭇 다르다는 것이어서 향후 논산시의 대응 방략이 주목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
2017년 개통예정인 호남고속철도 정차역은 당시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이 전혀 무관심인 가운데 남공주역으로 결정되고 현재 호남선의 KTX마져 2014년 폐쇄된다면 논산시는 미래발전 비전에 치명상을 입는다
한편 이날 확대간부회의의 기타 토의시간에 지시하 은진면장은 농어촌 주택개량 사업선정과 관련해 지역실정을 가장 잘 이해하는 해당지역 읍면장의 사업 결정권이 존중돼야 한다는 의견과 구제역 방역작업과 관련한 공무원 및 관계자들이 신발과 복장에서 부터 방역의 취지에 맞도록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거듭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황명선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머잖아 시행될 정기인사와 관련해 이런저런 말들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 듣고 있으나 어떠한 경우에도 정실인사는 없을 것이며 행정효율성의 극대화를 꾀하고 전문성을 중시한 적재적소 배치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거듭 공정한 인사를 강조 했다.
황 시장은 또 시 본청에서 읍면동장으로 전보되는 경우 밀려났다는 인식을 갖는 경우가 있다면 이는 잘못된 것으로 일선 행정책임자 발탁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또 취암동 당재 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과 관련해 길이 여기저기 뚫리고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사업취지 그대로 해당지역 주민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었는가는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논산여고 인근지역의 서편 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고도 말했다.
황 시장은 중앙부처의 내년도 예산편성 작업은 사실상 1월부터 6월 사이에 중요한 가닥은 다 잡히는 만큼 지금부터 중앙부처를 상대로 한 논산시의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부서별로 철저하고 민첩한 대응을 주문했다.
황 시장은 복지관 및 관내 각 사회단체에 시비를 지원하는 것은 공익사업이나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일 진대 운영비나 인건비 등에 치중해 지원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한편 호남고속철조 정차 역 문제와 관련 철도시설 관리공단은 지난 2007년도 여름 논산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논산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가졌으나 당시 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고 당시 공청회 참석인사는 김영호[현 양촌면장] 전민호[현 서울사무소장 }등 시청 직원 5-6명이 참석자의 전부였다.[2007년 굿모닝논산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