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관내 중견여성 실업인들로 구성된 자생적 봉사단체 '한울 봉사회"가 12월 13일 오후 6시 30분 논산시 취암동 태릉초가집 갈비 2층 연회실에서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송년행사를 가졌다.
이날 송년모임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노혁우 논산경찰서장 오재욱 충남도교육감 도승구 충남체고교장 여남현 전 교육장을 비록한 관내 기관단체장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광석면 사랑우리공동체 은진면 작은자의 집 벌곡면 우리집 공동체 등 3개 시설 장애우들과 한울봉사회원 및 후원자 그룹 인사 등 7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박순례 회장은 인삿말에서 올해로 다섯번째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송년모임을 갖게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각기 생업에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뜻을 함께해준 회원들에 고마운 뜻을 전했다.
박회장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우들을 위한 성금이나 물품 지원도 중요하지만 매년 행사 때마다 다양한 공연과 장애우들이 참여하는 장기자랑 등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우들이 또 다른 삶의 환희를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한 몸살 감기에 몸이 불편한 가운데도 행사에 참석한 황명선 시장은 한울 봉사회 회원들의 장애우들을 위한 사랑나눔 이야 말로 우리사회 모두가 실천해 나가야 할 큰 덕목이라며 시[市]도 장애우들에 대한 돌봄의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혁우 논산경찰서장 등 내빈들도 시종 장애우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뜻깊은 자리를 지켰다. 이날 참석한 3개 단체 장애우들에게는 한울 봉사회 회원들이 마련한 겨울용 츄리닝 한벌과 떡 등이 선물로 전달 됐고 한울타리 봉사회 활동에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않은 이덕우 내동테니스클럽 회장과 코캄 차량을 운영하는 이덕우 씨 등에 감사장이 전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