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감 모 시장 후보 " 충남과 논산 발전위해 애쓴 부의장 " 으로 소개 . 일부 참석자들 적절치 못했다 볼멘소리
충청남도논산교육청(교육장 민병교)은 4.27(화)일 오후 2시 남부평생학습관 2층 강당에서 관내 초중 고 73개교 학교운영위원회 학무모 및 지역위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교육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가진 교육정책 설명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논산교육청이 주관하여 교원능력개발평가 및 초빙교장형 교장공모제 등 금년도부터 전면 또는 확대 시행하는 주요 교육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국 지역교육청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임석관으로 참석한 김종성 도 교육감은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대한 학부모 참여 활성화 등 교육 정책의 바람직한 구현에 있어서 학교운영위원회의 구심점 역할을 강조 했다.
민병교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원능력개발평가 등 주요 교육 정책이 안착되기 위해서는 교직원, 학부모, 지역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하며 그 선도적인 역할을 학교운영위원회가 담당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이날 김종성 도 교육감은 인삿말에서 오는 6.2지방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도의원직을 사퇴한 ㅇ 논산시장 예비후보를 충남과 논산발전을 위해 애쓴 ㅇ부의장이라고 소개했다.
이를 두고 논산 시 취암동 관내 모학교 운영위원회 임원인 ㄱ모씨는 교육감이 고의는 아닐지라도 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전[前]자도 거두절미하고 "충남과 논산교육발전을 위해 애쓴 부의장" 이라 소개한 것은 선거법 위반여부를 떠나 적절치 못한 표현이었다고 볼멘 소리를 토했다.
또 한 모 학교 운영위 관계자는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않았으나 충남도 교육감 입후보가 확실한 교육감이 특정한 정당 소속으로 시장에 입후보하는 전 도의원을 감싸듯 그리 소개하면 다른 정당 후보들이 달갑게 생각하지는 않을 것 아닌가 라며 유감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