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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의 "인생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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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1-27 07: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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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 한 번뿐인 삶을 위한 김홍신의 일곱 가지 물음
 
진정한 행복을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물질적 욕구에 휘둘리거나, 인생의 주인은 자기 자신이라고 주장하면서 남들처럼 살지 못해 괴로워하는 현대인들에게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한 ‘사용설명서’가 있다면 그 속에는 어떤 질문들이 담겨 있을까?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인생의 주인은 누구인가’, ‘이 세상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누구와 함께하겠는가’, ‘지금 괴로운 이유는 무엇인가’,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겠는가’처럼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항상 되짚어봐야 할 물음을 통해 인생의 참 의미를 스스로 깨닫게 만들어주는 『김홍신 인생사용설명서』는, 타인과의 비교에 치중해 존귀한 생명을 간과하는 이들에게 ‘인생 선배’ 김홍신 작가가 선사하는 삶의 지침서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밀리언셀러 작가, 뛰어난 언변과 열정을 품은 방송인, 8년 연속 의정평가 1등 국회의원 등 60여 년을 사회 곳곳에서 전방위적으로 활동해 온 저자는, 과욕과 허세 없는 삶 속에서 자신을 다잡은 김수환 추기경이나 만델라 대통령의 이야기를 통해, 원하는 목표를 노력 없이 얻으려다 인생에 회의를 느끼는 사람들에게 오늘 이 순간이 지극한 행복을 누려야 하는 시간임을 깨닫고 지금 당장 희망을 찾을 것을 권한다.

인생의 핵심이 되는 일곱 가지 질문에 맞춰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저자는 앞서의 질문들로 이야기를 펼쳐내봄과 동시에 그간 세상에 꺼내놓지 않았던 비화들을 조금씩 내놓는다. 『인간시장』이라는 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누구도 부럽지 않을 만큼 유명세를 얻게 된 이후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었을 때 분노하기보다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용서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다독였던 기억을 털어놓고,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소설로 형상화한 『김홍신의 대발해』를 8년여 동안 구상하고 집필한 까닭은 민족과 국가의 자존심이 올곧게 섰을 때 개인도 열등감을 훌훌 털어내고 자존심을 확립할 수 있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역설한다.

지난해 100여 회의 대중 강의를 통해 삶의 방향을 잃고 고통에 휩싸인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과 인생의 소중함을 설파한 저자가 그동안의 강의기록을 다듬고 고쳐 펴낸 이 책을 읽다 보면, 타인을 기쁘게 하고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삶, 지금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삶을 다시금 곱씹게 되어 나와 이웃과 세상이 행복해지는 희망의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YES24 제공]


목차 1장 당신은 누구십니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끌고 가는 사람, 끌려가는 사람|행복의 기준

2장 왜 사십니까
당장은 죽고 싶지 않은 이유|열정의 놀라운 힘|날마다 일어나는 기적

3장 인생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깨어 있는 영혼|색안경 낀 사람들의 세상|우리 민족의 웅혼한 기상

4장 이 세상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세상 모든 것과 더불어 사는 법|인간의 향기|김수환 추기경이 남기고 간 사랑

5장 누구와 함께하겠습니까
인생의 마중물|억겁의 우연 끝에 만난 사람들|나쁜 인연이란 없습니다

6장 지금 괴로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미움을 포기하는 법|마음에 박힌 가시|용서의 위대함

7장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겠습니까
깨달음을 얻은 날|소박하게 산다는 것|행복에 이르는 일곱 가지 방법


[YES24 제공]


작가소개 1947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논산에서 성장했다. 건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와 명예정치학박사를 받았다. 197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1981년 펴낸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장편소설 『인간시장』은 영화와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20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다. 김홍신이라는 작가의 이름과 문학적 성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 후 제15, 16대 국회의원으로 8년 연속 ‘의정활동 1위의원’에 올랐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소설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 자랑스러운한국인대상, 한국유권자운동연합 국회의정활동 최우수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하였으며, 2006년 12월, 8년여에 걸쳐 심혈을 기울인 대하소설 『김홍신의 대발해』를 탈고하였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통해 제4회 통일문화대상 대상, 제14회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대표적 『인간시장』은 우리나라의 현실에 대한 조롱과 풍자 그리고 속시원한 해결법으로 독자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었던 김홍신의 연작소설이다.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는 게 지금과 별반 차이없는 소설 속 배경 속에서 이해보다는 복종을 요구하는 인간집단들이 벌이는 소동 속에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도무지 끝이 안 보이는 싸움이 전개된다. 신출귀몰한 주인공 장총찬의 활약을 그린 장편소설이다. 신종 사기꾼과 강간범, 인신매매범 등 밑바닥 인생의 현장 곳곳에 나타나 눈부신 활약을 보이는 의리의 사나이 장총찬과 오다혜의 이야기를 다루며 현대를 가장 잘 풍자한 소설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대발해』는 668년 고구려의 멸망에서부터 698년 고구려 유장 대조영이 세운 발해가 926년 멸망하기까지 발해국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서술한 역사소설이다. 최근 발해에 대한 관심이 역사학적으로도 고조되면서 이 고대 국가의 흥망성쇠를 작가는 치밀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들풀처럼 억센 민초와 여러 임금과 장졸 등 400명이 넘는 등장인물들이 벌이는 치열한 각축전을 시종일간 긴장감을 잃지 않고 강렬하게 펼쳐나갈 수 있는 것이 바로 김홍신이라는 작가가 가진 힘이다.

그가 쓴 장편소설집으로는 『해방영장』, 『인간시장』, 『바람바람바람』,『난장판』, 『청춘공화국』, 『대곡』, 『또 다른 늪』, 『여신의 늪』, 『우리들의 고해성사』, 『야망의 땅』, 『걸신』,『풍객』, 『삼국지』, 『초한지』 등이 있다. 그리고 창작집으로는 『무죄증명』, 『수녀와 늑대』, 『가면의 춤』, 『허수아비와 벙거지』가 있다. 그외 수필집 『하나님과 쬐그만 악마』, 『아침에 못한 말』, 『인간수첩』,『흔들려도 너는 세상의 중심에 있다』, 『행복과 갈등』, 『발 끝으로 오래 설 수 없고 큰 걸음으로 오래 걷지 못하네』 등과 시집 『한 잎의 사랑』을 저술하였다. 그뿐 아니라 꽁트집 등을 쓰는 등 다양한 여러 가지 양성한 활동을 펼치면서 대한민국 대표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YES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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