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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부정적 여론속 읍면동 연두순방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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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1-11 16: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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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력 낭비 비효율 지적 속 일부 언론 구태의연한 연두순방 중지촉구 하기도.
 
임성규 시장의 2010년 연두순방이 행정력 낭비에 불과한 전시행정에 다름아니라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충남지역의 대표적 일간지 대전일보의 이영민 편집국 부국장이 1월 11일자 "기자칼럼"을 통해 임성규 논산시장의 연두순방을 중단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리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임성규 시장은 취암동 채운면 부창동에 이어 1월 11일 오후 은진면에 이어 가야곡면 연두순방에 나서 "주민과의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

이날 은진면사무소 2층에서 가진 주민과의 대회에서 임시장은 인삿말을 통해 그간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한 끝에 논산시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고 있으며 중앙정부로 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2009년도 시정에 대한 업적을 소개한 뒤 은진면이 2009년도 논산시 읍면동 평가에서 최우수를 차지한데 대해 지시하 면장과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 격려 했다.

한편 이날 임시장의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은진면의 한 사회단체 임원은 관행적인 임시장의 연두순방에 꼭 참석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고 참석하기는 했으나 이날 주민들이 건의한 내용들을 살펴 볼때 시장에게 특별히 건의해야할 내용들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라며 주민과의 대화가 끝나기전에 발길을 돌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은진면 시묘리에서 딸기를 재배한다는 한 참석자도 며칠전 엄습한 강추위로 상당수 비닐하우스 재배 농작물들이 동해를 입거나 생산량이 급갑해 울상을 짓고 있는 터에 시장이나 시도의원들이 농민들이 애타하는 현장을 한번이나 찾아봤는가 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차라리 허울좋은 연두순방 보다는 면면촌촌의 영농현장이나 시예산을 투입해 벌이고 있는 각종 사업 현장을 찾는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대전일보 이영민 편집부국장 "기자칼럼"

[논산]정보화 시대에 접어든 지금 시민들의 애로 또는 시정 건의사항은 수시로 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오고 있다.

또 시장이나 도의원, 시의원들은 행사장에서 임기를 시작해 행사장에서 임기를 마칠 정도로 경로당 준공식 등 각종 행사장에 매일같이 얼굴을 내밀며 다니고 있어 성의만 있다면 언제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도 남는다.

이 같은 정보화와 주민 밀착시대에 연초만 되면 자치단체장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시·군정에 반영하겠다며 연두순방을 꼬박꼬박 다니고 있다.

논산시도 지난 10월 예산에 반영한다며 읍·면·동을 돌며 시장과의 대화를 실시한지 두 달도 채 안 돼 또다시 지난 6일부터 시장과 도의원 및 시의원, 시청 간부 공무원 등 수십 명이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연두순방을 하고 있다.

군사독재시절 대통령의 광역단체별로 실시한 연두순방은 과히 그 위엄이 대단했다.그 때는 지금처럼 정보화가 발달되지 않았던 터라 국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다는 명분이라도 있었다.

그러나 정보화가 발달된 지금은 시민과의 대화를 위해 연두순방을 한다는 것은 행정력의 낭비만 불러 온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아예 연두순방을 없애고 여러 부처가 한자리에 모여 업무보고를 하는 등 실로 21세기 급변하고 있는 세계 정세에 발맞추어 짜맞추기식 행정을 펴 나가고 있다.

그렇다 연두순방은 군사독재시절의 잔재이며 구시대적 유물에 지나지 않아 당장 폐기처분되어야 한다.

논산시장과 도·시의원들은 연초부터 읍·면·동에 몰려다닐 것이 아니라 중앙부처로 몰려가 육군훈련소 면회제도 사실상 무산을 규탄, 다시 시행토록 해야 할 것이다. 또 아무리 보아도 잘못 짚은 호남고속철 공주역사를 논산 노성면 지역으로 옮기도록 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해결에 몸을 던져, 공복으로서의 의무이며 책무를 다하기 바란다.

연두순방은 사전선거 운동을 위한 눈도장 찍는 곳이 아니라고 충분히 이해한다손 치더라도 지역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전시용 행정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논산시는 당장 연두순방을 중단하는 것이 백번 옳다.

이영민<정치부 지방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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