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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체육대회 협조요구에 관내 기업들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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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9-08-30 09: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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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지원금 5백만원 갖곤 턱없이 부족 . 읍면동 체육회 관내 기업등 사업체 돌며 협찬요구 물의 .일부 읍면동체육회 경품 많아야 주민 끌어모은다에 무리수 둬 물의 빚기도..일부 시민들 …
 
논산시 관내 15개 읍면동이"주민화합"을 명분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면민 화합체육대회 에 대해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급증하고 있다.

8월 29일 논산시 부적면 부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2009 부적면민 한마음 채육대회의 경우 염천폭양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1.0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본격적인 농번기로 접어들기전에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화합을 위해 마련한 각종 행사프로그램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도는 높았고 겉보기에는 흠잡을데 없는 성황 그자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구하고 볼멘소리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강당에서 개최된 기념식 후 운동장에서는 노인들의 게이트볼경기와 승부차기 경기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임성규 시장을 시작으로 행사 참석 내빈들의 경품추첨이 계속돼 경기진행을 어수선하게 해 빈축을 사기도 했고 뜨거운 햇살 내리쬐는 운동장의 한경기에 참여했던 40대 여성이 탈진해 구급차에 실려 나가기도 했다.
 
이날 부적면민 체육대회는 경품이 많아야 주민들의 참여도를 높일수 있다는 저급한 행사행태를 보여주듯 행사를 주최한 체육회 측이 관내 각 기업체 나 사업장에서 협찬을 받은듯한 고급 대형냉장고 세탁기 자전차 등 상당한 분량의 경품이 본부석에 쌓여 있는채로 주민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시[市]가 부적면에 지원한 예산은 5백만원 .그나마 예산절감을 이유로 10%인 50만원이 삭감된 450만원이 실질지원액으로 이날 행사비용으로는 턱없이 부족했고
총 행사비용 2천여만원[?]중 상당수를 면 체육회 관계자들이 관내에 주소지를 뒀거나 사업장을 둔 기업체들로부터 협찬[?]받아 충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 현금을 제공했거나 경품을 마련 전달했다는 기업체 대표B씨 및 실무책임자 A씨 등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속에 허덕이는 기업체 입장에서 보면 지역행사에 전혀 무심할수는 없겠지만 일부 행사관계자들이 노골적으로 일정기준액을 제시 협찬금을 요구 하는것은 있을수 없는일이고 매우 불쾌 했으나 어쩔수 없이 금품을 제공할수 밖에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부적면출신으로 논산시 부창동에서 내노라하는 개인기업을 운영하는 S 씨는 자신의 출신지역 행사에도 협찬금 요구가 들어오고 사업장이 있는 곳의 동 행사와 관련해서도 매년 일정금액 을 협찬하고는 있으나 사업이 침체되면서 경기가 않좋아 앞으로는 일절의 금품 강요에는 불응할 생각이라고 못박아 말하기도 했다, 이같은 현상은 비단 부적면에만 국한 되지않은 논산시 관내 전 읍면동의 공통현상으로 논산시가 행사개최에 필요한 예산은 턱없이 적게 주면서 읍면동으로 하여금 관내 기업을 상대로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 및 경품구입비용 요구행위를 묵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일각에서는 이런 폐단을 방지하기위해 읍면동이 행하는 일절의 체육대회 및 화합을 명분으로한 행사를 페지하고 차라리 매년 10월 1일로 제정된 논산시민의날을 부활 전체 시민 화합을 꾀하는 논산시민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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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5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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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31 22:16:20

    면장님 준비위원님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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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31 09:06:47

    면에서 하는 행사 팜플렛에 협찬사의 상호가 50여개나 버젓이 들어가 있는데
    이거 잘못된거 아닌가요 정치인 놀이판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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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09-08-31 07:14:01

    이번일은  경찰에서 수사해  기업체들의  불만의 소리를  들어봐야 합니다,  과연 그렇게 해서  사람많이 끌어모은 행사가  제대로 된 행사였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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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09-08-31 07:12:36

    맞습니다,언제부턴가 사람글어모르기의 한 방편으로  경품 추첨이  제일 중요한 행사가 돼버렸고  행사성공을 위해서는  경품을 많이 준비해야된다는 유혹에서 행사관계자들이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말하자면 천민자본주의 이류에서 허우적거리고있다고나 할까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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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30 20:57:10

    김용주 이.통장 연합회장님 수고가 많으셨지요.......욕도 많이먹고 다그런것 이니것습니까........ 열심히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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