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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끼는 노무현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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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8-11-26 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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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25일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논산과 금산, 보령, 서천 등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충청권 방문은 지역의 친환경농업 실태와 농산물 유통·판매 현장 및 전원마을 견학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지역 노사모 회원들이 대동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충남 논산시 강경읍 강경젓갈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환담을 나누고 격려했다.

노 전 대통령은 젓갈시장에 들러 상인들이 마련한 음식을 먹으면서 일일이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10여분 동안 환담한 후 연무읍으로 이동해 딸기작목반을 방문, 시설을 둘러봤다.

민주당 당직자 등 3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한 노 전 대통령은 오후 일정으로 금산의 인삼종합전시관과 노사모 회원이 운영하는 인삼가공업체를 방문해 지역 인사들과 환담을 나눴다.

노 전 대통령은 이어 논산·금산 지역 노사모 회원 60여명과 함께 금산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갖고 대화를 나눴다.

측근 문제와 관련 노 전 대통령은 “지금 상황에서 말하기 참 어렵다. 요즘 보니 내 측근들이 참 많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노 전 대통령은 “참여정부 때도 그런 일이 많았다. 그때는 '이러다가 임기를 못 마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5년 무사히 마쳤다"고 회고했다.

그는 “실제로 측근이라고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이 참 많은 거 같다”면서도 “검찰에서 모든 자료를 갖고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실제로 연루됐다고 하는 측근들이 특별한 잘못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을 두고 노 전 대통령은 “영호남을 합한 통합정당을 만들고 싶었지만 열린우리당이 없어져 아쉽다. 그렇지만 민주당 안에서 (열린우리당을) 이어가려는 사람이 있어서 자식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만찬 이후 보령으로 출발, 하룻밤을 묵은 뒤 26일에는 서천의 어메니티 복지마을과 전원마을을 각각 견학하고 봉하마을로 돌아갈 예정이다.

동영상=허만진 영상기자 hmj19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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