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전 부임첫날 면장책상 현관 배치 ,직원좌석도 관행무시 주민편의위주 배열, 면[面]을 찾는 주민들에 가족같은 정성으로 친절하라 교육, 부하 직원들 업무상 미흡한건 이해해도 불친절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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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하 은진면장이 1978년 공직일선에 첫발을 내디뎠던 은진면장으로 부임한지 3년 1개월을 맞았다, 공직에 투신한지 30년 동안 논산시청 주요부서 실무를 익히고 연무읍 개발계장 시청공보실장 의회 전문위원 등을 거쳐 은진면장으로 부임한 지시하 면장이 제일먼저 행한일은 면장실을 없애고 면장 집무용 책상을 면사무소 현관 입구로 옮긴것,
지시하면장은 그에 그치지않고 부면장이나 담당 등을 중심으로 배치됐던 직원들의 좌석마져도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창구앞으로 전면배치했다,
그리곤 직원들에 대한 훈화를 통해 신의를 바탕으로한 "친절'이면 통하지 않을일이없다, 면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을 대할때 주민들을 내가족을 대하듯 하라며 무한 친절을 강조했다,
특별히 개인적으로 몰두할 일이없으면 누가 무슨일로 면사무소를 찾아왔든지 모두 일어서서 친절히 응대하라 는 지시에 처음에는 당혹스러워 하던 직원들도 면장 스스로 흡사 면사무소 수위처럼 주민들을 공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레 닮은꼴이 돼갔고 처음에는 의아한 눈길을 보냈던 주민들도 지시하 면장의 진정성을 이해 하면서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라고 한직원은 설명했다,
그는 또 창구에 전면베치한 직원들간의 책상사이에 커피포토 하나씩을 구비토록해서 민원인들에게 차 대접을 하도록 하면서 1회용컵 사용대신 찻잔을 이용토록해 주민들에 대한 친밀도를 더욱 높이도록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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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하 면장은 면사무소 청내 분위기를 일신한 이후 밖으로 눈을 돌려 주민들의 생활 환경정비에 눈을 돌렸다,
내집앞 마저 쓸기를 주저하는 분위기에 농촌쓰레기 문제가 면직원들의 한정된 인력만으로는 손대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과감히 시작한게 주민자율적인 주민참여제 운영,
매달 한번씩 기초마을 단위로 전주민이 참여해 공공시설을 정비하고 도로 진입로등에 대한 청소를 실시 함으로서 마을 생활환경개선에 나선 이후은진면 일대는 몰라보게 깨끗해 졌다는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고 마을 원로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정 시행토록한 동 사업은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계속될것이라고 한 마을 주민은 설명하기도 했다,
지시하 은진면장은 부임이후 "친절"을 모토로해 추진해온 일대혁신이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는 판단아래 인사이동에 의해 은진면을 떠나는 모든 직원들에게는 어김없이 시민을 내가족처럼 섬기라는 당부와 더불어 대민서비스용 커피포토와 얼마간의 커피류까지 챙겨주곤했다는건 지금껏 계속되는 지시하 면장의 괴짜다운 행보이기도 하다는게 주변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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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작은 일상사까지 챙기는 정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직원들의 업무상 작은 실수는 웃어 넘기되 주민에 대한 불친절에 대해서는 결코 용납하지 않는 면정 운영이 3년여 게속되면서 은진면을 방문했던 민원인들의 입소문을 타고 은진면의 주민친절서비스 사례는 중앙부처 홈피에 까지 소개되는등 관심을 얻기도 했다,
면사무소 청사에"우리 공직자의 봉급은 국민의 혈세입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길게 늘여 항상 공무원들이 "봉공정신'을 견지하도록 독려해온 지시하 면장은 얼마전 면청사 광장 한켠에 주민들의 쉼터로 기능하는 팔각정을 짓고 스스로 "은진정[恩津亭]이라는 현판휘호를 목판에 새겨 걸어 공직의 첫 부임지였던 은진면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지시하 면장은 부인과의 사이에 딸둘을 두고 있고 공직에 몸담아오면서 주경야독으로 건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영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한 학구파이기도 하며 석사 논문으로는 "공조직의 혁신"을 저술하기도 했다,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기도하는 지시하 면장은 스스로 황산풍장놀이회 [회장;박노봉] 창설의 산파역을 하리만큼 우리 전통가락을 빚어내는 풍물놀이에도 일가견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지시하 은진면장은 아직도 개혁과 혁신의 과제가 남아있지만 면장 부임이후 나름대로 은진면의 면모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켜 올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면정지향점을 잘 이해해준 직원들의 협력과 김영말 주민자치위원장 김종문 새마을 지도자회장 윤순옥 부녀회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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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하 면장은 이제는 공무원이 변해야한다며 공직일선에 몸담은 이들이 버려할 첫 과제로 우월적인 관료의식을 들었다,
공무원 개개인의 역량이 아무리 우수해도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지못하면 쓸모가 없는것이라며 국민의 혈세로 먹고사는 공복으로 주민을 섬기는 것이 공직자의 기본자세라는 공복의식을 가져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임성규 시장에게도 직언할일이 있을때 망서리지 않는 소신파 로 알려지기도한 지시하 면장은 욕심이 있다면 은진면의 친절 혁신사례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대한민국 일선공직자들의 모범사례화[化]하고 싶다며 좋은 행정이라는것은 결국 주민만족도를 높이는 것이고 그것은 오직 주민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 "친절"로만 가능할것이라고 거듭 친절행정을 강조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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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건 중고등학교[25기]를 졸업하고 공직생활에 몸담아온 30년 무신불립[無信不立]을 좌우명으로 삼아 "신의"의 인간이 되기위해 애써 왔으나 아직도 스스로 부족한점이 많다고 겸손해 하는 그의 인간관계에 얽힌 일화도 적지 않을만큼 그는 한번 사귄 지인[知人]들과는 한결같은 끈끈한 정을 나누고 있는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역주민 5300여명에 28개 행정리로 구성된 은진면을 이끌어 나가는 그가 면 청사에 내건 슬로건 "우리가 받는봉급은 국민의 혈세입니다"라는 구절들이 아나라 모든 공직자들의 가슴에 메아리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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