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00명의 신세대 장병, 무자년 새해 첫 입영행사 가져
|
육군 정예신병 육성의 요람으로서, 640여만 명의 정병을 배출해 국가안보에 기여해 온 육군훈련소(소장 장종대)는 1월 2일, 입소대대 연병장에서 무자년(戊子年) 새해 첫 입영행사를 가졌다.
|
이날 입영한 1,700명의 신세대 장정들은 5주간의 신병교육훈련을 받게 되며, 수료 후에는 현역 또는 전환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육군훈련소는 입영장정과 가족들을 위해 입영행사가 시작되기 전 군악대 환영 연주와 함께 ‘한마음 음악회’를 열어 가족과 친구ㆍ애인들이 입영장정과 석별의 정을 나누도록 하고 있으며, 지난해 리모델링을 실시한 연무회관 내에 5주간의 훈련소 생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갤러리와 부대소개 영화 상영으로 입영장정과 가족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
이러한 육군훈련소의 입영문화는 장정들에게 군 복무가 인생의 단절기가 아닌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고 군복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었으며 가족들에게는 즐거운 마음으로 환송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 해 부터는 훈련병들에게 자신의 훈련모습이 담긴 사진 3장을 제공하여 훈련에 대한 성취감을 북돋아주고 편지에 동봉하여 가족들에게 아들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체육활동 후에는 동료들 간의 전우애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며 다과를 나눌 수 있도록 간단한 스낵과 음료도 제공된다.
|
장병들의 복지 증진으로 돈까스, 골뱅이무침, 햄버거 등 훈련병들이 좋아하는 메뉴는 확대 편성하여 어머니의 손맛과 같은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미 지난해 11월부터는 새로 도입된 체육복을 지급하여 장병들의 체육활동 여건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육군훈련소는 밀어주고 당겨주는 “Vision-NQ 운동” (공동체의식 함양운동)으로 팀웍의 극대화를 통한 강한 신병육성을 도모하여 지난해 이미 개인화기 사격 합격률 95% 이상을 달성하는 등 사격, 화생방, 수류탄, 각개전투 등 4대 핵심과목을 획기적 개선하였으며 훈련병들에게 훈련의 성취감과 군 생활에 대한 자신감, 전우애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고 있다.
|
이외에도 현재 공사 중인 신축 생활관이 완공되면 지금까지 구형 막사를 사용해 왔던 보충역 전담연대 훈련병들과 입소대대 입영장정들도 신축생활관에서 내 집과 같은 편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며 최신의 장비를 구비한 강의장 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육군문화 건설의 기원이자 출발점인 육군훈련소는 올 한해 12만 여명의 신병들에게 군 생활에 대한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야전의 어떤 부대에 배치되더라도 즉각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초와 기본이 튼튼하고 氣가 살아있는 정예 강병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