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 야당 지도자 등 대거 연행
러시아 국가 두마, 하원 의원 총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당이 반정부 시위를 강행하며 경찰과 마찰을 빚고 있다,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야당 지도자 등이 대거 연행되고 감금됐다,.
특히 이번 일요일 총선을 ‘선거 폭력’이라고 규정하고, 개인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까지 행진하려다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10여 명이 연행되고, <다른 러시아 동맹>의 카스파로프 대표는 모스크바 경찰청에 닷새 동안 감금되는 구류처분을 받았고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도 야당 지지자들이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우익 세력 동맹>의 대선후보 넴초프, <야블로코당>의 지역 책임자 레즈니크 등 백여 명을 연행했고.넴초프는 연행 2시간 만에 풀려난것으로 알려졌다,
남부 잉구세티아에서도 백여 명이 연행된 가운데 이런 가운데 영국으로 망명한 억만장자 베레조프스키가 ‘무혈 혁명을 목표로 반 푸틴 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주 베레조프스키같은 망명재벌들의 부활을 경계하면서 야당을 외국 자금을 받아 러시아를 불안케 하는 ‘악당’으로 거세게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