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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은 끝나지 않았다,
  • 발행인/김용훈
  • 등록 2007-11-12 17: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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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논산시에서 치러진 제59회 충남도민체전. 매회마다 상위입상을 했으면서도 17연패를 노리던 천안시를 제치고 꿈같이만 생각되던 종합우승의 쾌거를 일구어낸 감격도 잠시,,도민체전이 끝난지 한달여도 되지 않아 도민체전의 종합우승은 먼 어제의 기분좋은 한순간으로 치부되듯 잊혀져 가는것같다,

59회 충남 도민체전의 논산시 개최가 확정된 때부터 임성규 시장을 비롯한 논산의 지도급 인사들은 이번만큼은 내집 안방에서 치러지는 대회니만큼 기필코 종합우승을 일구어 내자고 선수들은 물론 경기단체 관계자들을 독려해왔다,

도민체전우승을 통해 침잠해가는 지역분위기를 일신하고 웅비하는 논산의 기틀을 마련하자는 시민일반의 성원에 선수단은 일찍부터 필승의 결기를 다짐하고 실전을 방불케하는 강훈에 돌입한것을 알만한 시민들은 다아는 사실이다,

체전 경기일정은 불과 4일에 지나지 않았지만 출전선수들은 물론 경기단체 임원들은 년초부터 각종목별 경기장에서 기초훈련,하계훈련 마무리훈련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매진한 결과로 논산시는 11월 28일 폐막식에서 종합점수 24,450 점을 획득 ,강적 천안시[19.600점]를 제치고2위로 급부상한 당진군[20.850 점]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의 영광을 논산시에 안겨줬다,

그러나 도민체전 종합우승의 영광도 잠시 11월 28일자 인터넷 신문이나 29일자 일간지에 종합우승트로피 수상장면이 보도되는 것으로 일단락 된것처럼 전무후무[?]의도민체전 종합우승의 쾌거는 잊혀져 버렸다,

필자가 전해 듣기로는 페막식 저녁 도체육회 간부 및 논산시체육회 관계자 몆사람만 참석한 조촐한 축하宴]만 있었을뿐 정작 우승의 주역이던 선수단과 경기단체 관계자들을 모두 초치한 축하모임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더더욱 임성규 시장은 체전을 앞두고 경기력 향상에 몰두하는 선수단을 찾는 자리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일구어만 내면 해외여행을 약속까지 했다는 후문이고 보면 체전이 폐막된지 10여일이 지나도록 해단식 일정조차 잡지않고 우승을 일구어낸 선수단에 대한 포상내용조차 결정된것이 없는 오늘 ,우리 장한 선수단이나 경기단체 임원들의 심정이 어떠할것인지 가늠하기 어렵지 않을듯 싶다,

몰론 논산시의 실무부서가 해단식을 준비하면서 당해 선수단과 경기단체에 대한 적정한 포상 계획을 세울것으로 안다,,, 그러나 모든일에는 순서가 있고 때가 있는법,도민체전 종합우승을 알리는 대형현수막이 내걸리는 동시에 우리선수단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행사가 있었어야 했다는 지적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도민체전,,,내년에는 제60회 충남도민체전이 아산시에서 개최되는것으로 공표됐고 일년후면 다시또 우리선수단은 고향의 명예를 짊어지고 승리의 월계관을 지키기위해 안간힘을 써야만한다,

일부에서는 논산시 예산사정이 여의치 않은데 임성규 시장이 약속했다고 하더라도 선수단의 해외여행은 무리라는 볼먹은 소리도 터져나오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도민체전우승을 어찌 선수단만의 영광으로 생각하고 우승을 안겨준 선수단에게 제법푸짐한 포상을 한다한들 어찌 그들만을 위하는 일일것인가,,,?

건강한 체력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건강한 나라를 만들어 간다는데 이의를 제기할 시민은 없을것이다,더욱 정부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해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고 상당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도민체전이나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각종목의 체육훈련이 체육인구의 저변확대를 이끌어내 시민의 체력증진 을 도모하고 시민의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기여하는바 적지않은것도 사실일진대 논산시는 서둘러 도민체전 우승 선수단에 대한 진작의 약속을 이행하는것이 바람직할것이다,

미끼가 없는 곧은 낚시에는 고기가 몰려들지 않는다, 도민체전은 끝나지 않았다,
종합우승의 영광을 위해 흘린 구슬땀에 대한 찬사가 구두선[口頭線]에 그치고 만다면 그어떤 선수들이 내년의 도민체전 우승을 위해 다시또 땀흘릴 준비를 할것인가?
기왕에 시행해야할 도민체전 선수단의 해단식에 즈음해 고향에 영광을 안겨준 우리선수단을 높이높이 행가래쳐준들 시비할이 그누가 있겠는가.....

다시한번 도민체전 종합우승의 영광을 일구어낸 우리 선수단 과 경기단체임원,신방현 단장을 비롯한 손병문 과장,조진환 팀장,김동선 계장 고영호 사무국장 개막행사를 도운 기획실팀,대회시작부터 종료까지의 경기내용홍보를 위해 애쓴 공보팀 등 도민체전의 성공주역들에게 진심어린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다시또 2008년 도민체전의 종합우승을 꿈꾸는 우리시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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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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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07-11-13 08:20:00

    아니 정말 논산시가 천안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했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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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07-11-13 08:19:06

    아주적절한 지적인것같습니다,,,곧은낙시에 고기가 입질하는일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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