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연산향교- '추기석전대제' 봉행
  • Kim Gwang Jung
  • 등록 2007-09-28 16:49:35

기사수정
  • 공기(孔紀) 2558년 '추기석전대제' 봉행
 
[연산향교]공기(孔紀) 2558년 '추기석전대제' 봉행 ▲ 연산향교[전교;정필복]는 공자탄생 2천558주년을 맞아 28일오전11시 대성전 앞에서 지역 유림과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 석전대제(釋奠大祭)를 올렸다. 이날 제례는 시작을 알리는 '창홀', 향을 피우고 행사를 준비하는 '전폐례',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이 차례로 공자 등 오성(五聖)에게 술을 따르는 '헌례', 분헌관들이 오성을 제외한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 등의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연산초등학교 5학년 1반 전원이 참석하여 식이 진행되는 동한 모두 경건한 자세로 참관했다.
 
매년 시장이이나 의회의장 등 지역의 유력인사가 맡아오던 맡아 오던 초헌관을 금년에는 현직 전교 정필복씨가 맡아 석전대제의 제례를 봉행했다 .
 
연산향교는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기념물 제119호로 지정되었다.
조선 초기인 1398년(태조 7) 무렵에 현유(賢儒)의 위패(位牌)를 봉안하여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향교를 세웠다.

향교는 대성전(大成殿), 명륜당(明倫堂), 동재(東齋), 서재(西齋), 동무, 서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건한 뒤 조선 중기와 일제강점기 및 광복 이후 최근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건물을 다시 고쳐 지었다.

연산향교 대성전에는 공자(孔子)를 중심으로 안자(顔子), 증자(曾子), 자사(子思), 맹자(孟子) 등 5성위를 모셨고 동무에는 송조(宋朝) 2현(賢)과 동국 9현, 서무에 송조 2현과 동국 9현 등 모두 5성 22현으로 27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명륜당은 유학을 가르치던 강당으로 강학의 장소였으며 동재, 서재는 유생들이 거처하던 곳이다.

지방 교육의 활성화와 인재를 양성하고 선성의 제향 기능을 담당하였는데, 특히 조선 중기 예학(禮學) 사상가인 김장생(金長生:1548~1631)과 아들 김집(金集 : 1574~1656)이 이곳 연산향교에서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가르쳤다. 향교에서는 유림(儒林)을 중심으로 해마다 봄, 가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제향을 올린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계룡시, 국립국악원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성료 계룡시, 국립국악원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성료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지난 1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공연을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궁중예술에서 민간예술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작품 공연을 통해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냈다는 평을 받았다. ...
  2. 논산 수해복구에 '구슬땀'…피해 큰 곳부터 자원봉사자 투입 논산 수해복구에 '구슬땀'…피해 큰 곳부터 자원봉사자 투입(논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지난 10일 중부지방 폭우로 광범위한 피해를 본 충남 논산시가 복구작업에 전념하고 있다.논산시는 12일 각 읍면동 사무소를 중심으로 호우 피해 조사를 실시하면서,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이날 육...
  3. 2천㎞ 날아온 후티 드론…이스라엘, 6분간 추적하고도 격추 못해 2천㎞ 날아온 후티 드론…이스라엘, 6분간 추적하고도 격추 못해이집트 영공으로 우회해 지중해 방면서 저고도로 진입한 듯(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의 심장부 텔아비브를 공격한 예멘 후티 반군의 무인기(드론)가 2천㎞ 넘는 거리를 날아와 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
  4. 백성현 논산시장, “매년 반복되는 상습 침수 피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시급” 백성현 논산시장, 농림축산식품부에“상습침수구역 농업생산기반시설 개선 및 확충 지원”요청백성현 논산시장, “매년 반복되는 상습 침수 피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 시급” 백성현 논산시장이 농림축산식품부 강형섭 기획조정실장에 “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내 수리시설을 확충하고 개선하는 것이 최우.
  5. 논산시, 600억원 규모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 논산시, 600억원 규모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선정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국방군수산업도시 조성 등 민선8기 핵심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충청남도의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서 3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 사업비 600억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3개 사업은 도 제안사업...
  6. 기고"]선거의 무게 참으로 무겁습니다." "선거의 무게 참으로 무겁습니다.  민주주의는 참으로 다양한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먼저 민주주의 하면 국민의 자유와 평등을 보장하는 정치체제를 의미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선거에 의한 정치 권력의 교체가 가능한 것을 말합니다.  민주주의는 그 말이 너무나 좋기 때문에 사실 많이 왜곡하여 사용하여 있고 민주적이지 못한 .
  7. " 다산논어"다산 정약용 선생이 논어를 번역하다, 『다산 논어』는 다산 정약용(1762~1836)이 1813년 완성한 『논어고금주』에 바탕하여 『논어』를 번역, 해설한 것이다. 『논어고금주』는 『논어』에 대한 다산의 주석서로 『논어』를 공자의 원의에 맞게 읽는다는 기획으로 집필되었다. 그 이름이 『논어고금주』인 것은 다산이 이 주석서에서 『논어』의 고주와 금주를 망라하여 좋은 견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