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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100년의 ‘名品 숲’ 대대적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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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9-26 18: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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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년까지 2만 3천ha 6천만본 소나무, 백합 등 명품 숲으로 갱신 -
충청남도는 산지를 경제적인 측면에서 자원화하면서 공익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60-70년대 집중적으로 식재된 리기다소나무림 2만 3천ha를 ‘명품 숲’으로 갱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道에 따르면 그동안 식재된 리기다소나무는 충청남도 산림면적 44만 1천ha의 21%에 해당하는 9만 5천ha이며, 그중 30년생 이하의 幼齡 임지 7만 2천ha는 솎아베기 등 숲가꾸기를 실시 長伐期로 유도하여 존치한다.

또한, 31년생 이상의 老齡 임지 2만 3천ha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연차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안면송, 소나무, 해송, 백합나무,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느릅나무, 갈참나무, 굴참나무 등 공익증진 기능과 경제성을 고루 갖춘 수종으로 갱신한다고 밝혔다.

명품 숲 조성 사업에 5천 983만본의 묘목이 소요되는 등 총 9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으로 153만여명의 고용창출과 230만㎥의 산업용재 공급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충청남도는 당진의 ‘두견 숲’, 청양의 ‘고로쇠 숲’, 예산의 ‘헛개・소사 숲’, 서산의 ‘산벚 숲’, 연기의 ‘비목 숲’등 보전가치가 높은 특색 ‘향토 숲’ 100개소를 적극 발굴하여 육성하므로써 고장의 정취를 살리면서 관광의 숲으로 가꾸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헛개, 마가목, 느릅, 참죽, 참옻, 산수유, 산초, 초피, 복분자, 오갈피, 산사, 매실, 백합나무 등 ‘Well Being Bio 밀원(蜜源) 숲’ 1천ha를 조성하여 고부가가치의 임산물을 생산함으로써 농가소득을 꾀하는 등 경제성과 공익적 기능증진을 고려한 기능성 숲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조성방식은 우량목을 존치하고 벌채하는 단목택벌식 벌채제도가 도입되며, 3ha이상의 임지에 대하여는 설계・감리를 실시하는 등 친환경적인 갱신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시・군별로 갱신대상 임지를 선정하고, ▲산주가 조림을 위한 벌채 신청이 있을 경우 노령화된 리기다소나무 임지를 우선하여 벌채 허가하는 등 행정조치와 아울러 ▲시・군 당 1개소 이상 리기다갱신 모델림을 조성하여 홍보하는 등 사후 이력 D/B를 구축하여 특별 관리하면서 각종 보조사업을 우선 실행하고, ▲우량 묘목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안면송, 신갈나무, 느릅나무 등 우리지역 향토수종을 대상으로 채종림을 확대 지정・관리할 방침이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충남, 100년의 ‘명품 숲’ 조성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기 위하여는 산주의 동의와 지역주민의 협조가 중요하다”면서 “수종갱신을 원하는 산주는 해당 시・군의 산림부서에 신청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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