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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전날 두표정,재래시장"안도" 홈플러스 "당혹"
  • 뉴스관리자
  • 등록 2007-09-24 15: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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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절을 하루앞둔 화지재래시장과 숫한 우여곡절 끝에 입점한 대형유통매장 삼성 홈플러스의 매장 풍경이 불안속의 안도[화지시장]와 기대속의 당혹[삼성홈플러스]으로 크게 엇갈리고 있다,

당초 대형매장이 들어서면 영세한 업주들이 주류를 이루는 재래시장이 치명적 타격을 입을것이라는 불안감에 휩싸였던 화지재래시장은 백광복 회장과 김영현 부녀회장등 을 주축으로한 시장 상인회가 중소기업청과 논산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비가림 시설과 주차공간의 확충 현대식 화장실의 신축 등의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시장환경 개선에 주력해 왔고

고객중심의 신 마케팅 교육등으로 기존 고객들의 발길을 묶는데 성공한것으로 보여. 추석절 대목을 맞은 화지재래시장은 예년과 비교해 큰차이가 나지않는듯 9월 23일과 추석을 하루앞둔 24일 ,화지시장은 제수용품과 식품 추석빔을 구입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에 대해 백광복 화지시장상인회 회장과 김영현 부녀회장은 대형매장 임점이 화지시장의 추석절 대목에 어떤영향을 미칠것인가에 대해 우려하는바 적지않았지만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시장환경을 일신하고 친절제일주의로 고객감동 경영만이 살길이라는 시장 상인들의 자구노력에 기인해 화지시장이 예년경기를 회복한것같다고 말하고 시장 상인들의 노력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들은 또 화지시장은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시민들의 은의에 보답하기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것이라고 시민들에게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논산시 대교동 출신으로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한다는 조재복[31]씨 부부는 추석절을 맞아 고향 부모님에게 드릴 추석선물을 구입하기위해 재래시장을 찾았다며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비치된 구매용 캇트를 이용해 편리하게 쇼핑하게 된것이 신기하게 느껴진다고, 말하고 우리 재래시장이 상품도 다양하고 볼거리도 많아 흡족하다고 상인들도 전에 비해 활짝웃는 모습으로 응대해 친절도가 높아진것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입점초기부터 재래시장 상인회의 반대 시위와 임점 허가과정을 둘러싸고 해당공무원이 뇌물수수등으로 파면당하는가 하면 시장 상인회및 논산시와 잇단 법률적 다툼으로 숫한 화제를 낳는등 우여곡절끝에 입점한 "삼성홈플러스"는 당초 논산시와 인근 부여 ,익산등지까지의 중산층을 겨냥한듯 야심만만한 개점을 했으나 개장 초기 며칠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한산한 매장 풍경을 보여 회사관계자들의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삼성홈플러스"가 논산시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축산물의 구매에는 적극성을 보이지않고 있는것과 회사의 삼성측 자본비율이 영국 테스코 사의 자본비율이 80%를 넘는데 비해 삼성측의 자본 비율이 10%대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판매수익의 외국회사 전이를 우려하는 시민들이 전통적 재래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그러나 고도의 마케팅 기법과 다양한 기획력을 가진 막강한 자본력의 삼성 테스코 측이 전혀 새로운 양태의 변화를 시도할 경우 얼마든지 작금의 부진을 털고 일어날수도 있음에 대해 화지시장 상인들은 긴장 관계를 늦추지 말고 주도면밀한 대응력을 키워야 할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논산시청의 한관계자는 이제는 화지시장 측이나 삼성 홈플러스측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선의의 경쟁관계와 상생의 협력관계를 모색해 공존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야 할것이라고 충고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추석을 하루앞둔 홈플러스 의 지하 식품과 가전매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고 1층의 의류매장도 평일과 다름없이 매장을 찾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뜸한 모습을 보여 북새통을 이루는 화지재래시장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시장상인회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신만수 상무는 대형매장임점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 대목이 조금은 걱정되기도 했지만 추석용품을 구입하기위해 재래시장을 찾는 고객들수가 예년에 못잖아 모두 안도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화지시장 상인회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전국 최우수 시장으로 발돋움 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만수 상무는 이어 이제 시장상인들 모두 자신감을 회복한것 같다며 이들 회원점포 들이 시장상인회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주는데 감사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시장 개별점포들의 상품진열이나 가게 환경정비를 해야된다는 고객들의 소리에 귀기울여 청결한 점포로 거듭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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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2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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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27 17:48:53

    주차장 문제 해결했수?
    아직두 돈받나요?
    관리인이 아직두 많은가요?
    더욱 친절 봉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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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man2007-09-27 08:08:33

    홈플러스 얼마못가겠네요,,팜매이익금 전부가 ㅇ여국계회사로 넘어간다는거,,우리시민들이 심각하게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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