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8일 실시하는 논산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다수당인 민주당 내 후보단일화를 위한 물밑 작업이 치열하다.
9대 의회 후반기 의장 출마를 선언한 민병춘 조배식 조용훈 세 의원이 15일로 예정된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해 지난 11일 당협에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9대 의회 전반기를 무리없이 이끌어 오면서 재선이 유력시되던 서원 의장이 중앙당의 의회 원 구성과 관련한 재선 연임 금지 방침 [?]에 등록을 하지않은 터여서 등록을 마친 민병춘 조배식 조용훈 세의원은 같은당 소속의원 중 자신들을 제외한 네명 의원을 상대로 치열한 구애작전을 펼치고 있다.
논산시의회 의원 정수 13명 중 민주당 소속 의원이 7석으로 민주당 당내 내천만 받으면 6석인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다는 도식이 그럴법 하기 때문이다,
논산시의회 최연소 의원 이면서 재선의원으로 9대 논산시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 된 이후 논산시의회의 위상 강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오면서 시민 대의기구인 시의회의 존재감을 한 층 up시켰다는 평판을 받는 서원 의장은 의장을 선출하는 것은 의원들인데 상급 당부가 개입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생각을 지우지 못하면서도 당인으로서 당명을 따르지 않을 수 없다는 고민에 빠졌을 수 있다.
[논산시의회 최연소 의원이면서 역대 시의회 의장중 최연소 의장의 기록도 보유한 서원 의장 ]
시정이 이렇다 보니 논산시의회 의원 정수 13명 중 더불어 민주당 보다 1석이 적은 국민의 힘 쪽에서는 전전 시의회 에서 의장을 역임하고 9대 의회에 입성 한 이후 부의장을 거머쥐었대서 동료의원들의 쓴소리를 듣기도 했던 이상구 부의장이 이번에 다시 또 의장직 탈환 작업에 시동을 건 모양새다.
이미 같은당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상대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중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의원들을 설득 하고 있는 이상구 부의장으로서는 당의 연임금지 조항을 반기지않는 서원 의장이 만일 독자적으로 입후보 할 경우가 생긴다면 자신에게 승산이 있다는 계산을 했을 법도 하다는게 주변의 풍설이지만 기대가능성은 그리 크지않다는것이 지역정가의 관측이다.
한 동료 시의원은 익명을 전제로 이상구 의원의 자리욕심은 참 못말릴 일이라면서 이미 전전 대 시의회에서 의장 부의장을 다역임한 최다선의원으로서 다시 또 의장직을 노린다는 것 자체가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에둘러 비판 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부의 연임 불가 입장을 전해들은 서원 의장은 당에 소속한 당원으로서 당의 결정에 대해서 달리 해석할 순 있어도 당의 결정에 대해서 불복하는 것은 당인으로서 해서는 안될 일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오는 15일 예정된 당 소속 의원들의 중의를 존중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