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를 치른지 벌써 두해를 맞았다. 전국 각지에서 당선된 광역 기초 단체장들이 시행하는 갖가지 지방적 시책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그중 그를 선출한 시민들을 위한 산뜻한 정책적 발생들이 눈길을 모으기도 하지만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지방의 벼슬길에 나선 제자에게 성급하지말라 작은이익을 탐하지말라고 타이르는 스승 공자의 말씀은 그래서 더 되뇌일 만하다.급하게 먹는 밥은 체하기 마련이다.
자하 [子夏]가 거보[莒父]땅의 현령이 되어 스승 공자께 정치에 대해 여쭈었다.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빨리 성과를 내려하지말고 작은 이익을 탐하지말아야 한다 " 빨리 성과를 내려 하면 제대로 달성하지 못하고 작은 이익을 탐내면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論語13편 자로 17]
자하위거보재 문정 자왈 무욕속 무견소리 욕속측 부달 견소리측 대사불성
[子夏爲莒父宰 問政 子曰 無欲速 無見小利 欲速則不達 見小利則大事不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