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 개원을 앞둔 논산시의회가 제9대 논산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원 정수 13명[ 지역구 의원 11명 ,비례대표 2명]인 논산시의회는 국민의힘이 6석[ 이상구,김남충,홍태의 ,장진호 ,이태모 허명숙 ]으로 1석이 더많은 민주당 [서원 , 김종욱,조배식,조용훈 ,서승필 , 민병춘 윤금숙 ]이 의장 직을 차지하게 됨에 따라 민주당은 소속 의원들간의 내부 조율에 따라 연무읍 출신 재선, 서원 의원을 의장으로 취암동 출신 재선인 민병춘 의원을 행자위원장으로 가야곡면 출신 초선 서승필 의원을 운영위원장으로 낙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재선의 최연소 의원인 서원 의원을 의장으로 내정한데 대한 대항마를 물색하던 끝에 고육지책으로 시의원 3선에 부의장 의장을 역임한 4선의 이상구 의원을 부의장으로 낙점하고 양촌면 출신 재선의원인 김남충 의원을 산업건설위원장으로 내정 했다.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합의한 내용은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 논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9대 의회 개원과 함께 의원들의 무기명 비밀 투표로 결정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 정가에서는 연산면 출신 이상구 의원이 3선시의원에 부의장 의장을 역임하고 4선의원으로 등원한 마당에 꼭 부의장을 고집해야 할 이유가 나변에 있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4선의원 다운 경륜으로 후배의원들을 이끌어주고 자신은 시의회의 원로 중진으로 버팀목이 돼 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지역정가의 지적이 그것이다.
특히 민주당이 48세의 최연소 재선의원인 서원 의원을 의장으로 낙점했다면 당내 재선 의원인 김남충 의원을 부의장으로 삼고 논산시의 수부도심 출신인 이태모 의원이나 농업경영인 출신 홍태의 의원 둘중 한사람을 산업건설 위원장으로 배정했더라면 의회의 효율운영과 균형성 측면에서 더 좋았을 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9대 논산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5명중 4명이"가" 선거구 출신 혹평 뒤따를 듯
한편 제9대 논산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과 관련 논산의회 의장단 [의장 부의장 , 산업건설위원장 ,운영위원장 ,행정자치위원장 ] 5명 중 4명 [서원,이상구 ,김남충 ,서승필 ] 이 논산시의회 "가" 선거구[ 강경,연무,양촌,연산,벌곡 ,은진,채운 ] 출신이며 일부 수부 도심지역인 부창동이 포함된 "나" 선거구 [ 부창 ,부적,노성,성동,광석 ,상월 ]에는 한명도 없고 "다" 선거구 [취암동 ]의 민병춘 의원이 행자위원장 한자리만 차지하게 돼 시민 일각에서는 균형 감각을 도외시한 나눠 먹기식 원 구성이라는 혹평이 뒤따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