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예비후보 "계룡시장 경선결과 수용할 수 없다"
- 이기원 예비후보 가산점(20%) 주고, 감점은 사라져?
국민의힘 계룡시장 예비후보 2차 경선 과정에서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지난 4월 29일과 30일 양일간에 실시된 당원투표, 일반시민 여론조사에서 이응우 예비후보가 약 5.1% 정도 앞서는 결과가 나왔으나 이기원 후보에게 가산점(20%)을 줌으로써 결과가 바뀌는 일이 초래되었다.
지난 5월1일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심의과정에서 이기원 예비후보에게 가산점(국가유공자 20%)은 인정해 주면서 과거 전과사실을 포함하여 잘못된 행적에 대해서는 감점요소를 전혀 적용하지 않아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1차 경선 때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또다시 2차 경선 때에도 가산점을 주는 것은 일사부재리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많은 지적이 있다.
또한 이기원 후보는 2017년 새누리당을 탈당하여 2018년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하면서 선거 패배시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하였으나 2022년 지방선거에 다시 국민의힘으로 출마하고 있으며, 또한 2022년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당원모집을 불법적으로 저질러 언론에 보도 된 바 있으며, 특히 이번 선거기간에도 이응우 후보를 허위사실로 비방하여 선거법위반으로 선관위에 고발당하는 등 물의를 일으키는 후보에게 감점요소를 주지 않는 것에 대해 이응우 후보는 강력하게 항의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아울러 이응우 후보는 가산점이 있다면 당연히 감점도 함께 있어야 함이 마땅하다며 이번 경선결과에 대해 중앙당에 재심청구서를 제출하였다.
한편 계룡시민들은 이와 같은 결과에 분노하고 있으며 국민의힘 당원들은 집단 탈당까지도 불사하고 있어 이번 도지사를 포함한 모든 지방선거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태의 심각성이 가중되고 있다.
성 명 서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책임회피식(감점 미적용) 공천을 강력히 규탄한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이명수, 이하 도당 공관위)의 오는 6.1 지방선거 계룡시장 공천과 관련하여 명확한 지침도 없이 고무줄 공천 잣대로 일관하는 태도는 후보자들을 우롱하는 처사다.
도당 공관위의 공천 지침에는 분명 공천 불복 탈당 경력자에 대해서 –10% 감점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기원 후보는 지난 2017년 1월 새누리당 공천이 불가능한 상황을 인식하고, 새누리당을 탈당하여 바른정당에 둥지를 튼 인물이고,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하여 보수진영 분열을 초래한 인물이다. 특히, 해당 후보는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보수진영 단일화 호소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한 인물이다.
더구나 도당 공관위는 해당 후보에게 국가유공자 가산점 20%을 부여한다면 탈당 경력 –10% 감점을 적용해야 하며, 가감한 결과 해당 후보에게 10% 가산점만 부여하는 것이 타당하다.
또한 해당 후보는 2022년 6.1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불법적으로 당원 모집을 하여 지난 2021년 충청뉴스에 보도되어 현재 검찰에 기소되었고, 과거에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지난 2011년 불법선거자금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특히, 2022년 6.1 지방선거 운동 과정에서 상대 후보(이응우)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유포하여 현재 계룡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된 상황이다.
따라서 이응우 후보가 당원투표와 일반시민여론 등 모든 여론조사에서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도당 공관위가 공천 심의 결과 이기원 후보에게 감점 요인을 적용하지 않고 가산점만을 적용하여 이응우 후보가 탈락하게 된다면 민심과는 동떨어진 공천이 되는 것은 뭏론, 본선에서도 타 당에 불리한 상황으로 작용할 것이 명백하다.
국민의힘 계룡시장 예비후보 이응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