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집권당인 민주당이 참패했다,
서울시민들은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 문제로 막중한 시장 직을 내팽개쳤던 오세훈 시장을 마뜩치 않아 하면서도 민주당 지자체장들이 포진한 서울시 전 지역에서 상당한 표차이로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의 박영선 후보를 눌렀다,
부산도 마찬가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 비해 모자람이 없는 김영춘 후보도 박형준 후보를 맞아 사력을 다했지만 상당한 표차이로 분루를 삼켰다,
외형상 국민의힘이 승리 했지만 서울 부산시민들이 국민의 힘에 표를 몰아준 것은 섬겨야할 대상인 국민들에 겸손하지도 정직하지도 못한 집권당의 교활한 오만에 대해 회초리를 든 것일 뿐 국민의 힘이라는 정당이 좋아서가 아님을 느낀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 기회는 공평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 라는 사자후를 국민들은 잊지 않고 기억한다, 문재인 정권이 금과옥조처럼 여기던 공정가치 구현의 큰 깃발을 짓밟고 뭉개버렸지만 말이다,
아마도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누군가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하는 국민들은 누군가 ,,아니 어떤 후보가 오늘의 시대 정신이라 할 공정 가치를 바로 세울 것인가를 가늠자로 삼아 대통령을 뽑을 것이다,
그런 와중에 문재인 정부가 임명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유력한 대통령 후보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의 정치권에 염증을 느낀 국민들이 마치 중국 송나라 때 명판관으로 선성을 널리 떨친 포증의 모습을 윤석열 총장에게서 느꼈을 수도 있겠다,
그저 삶의 전반생을 검사로서만 살아온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여러 검증기회가 뒤따를 것이지만 오늘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열망은 국민들이 그만큼 정의 [正義]에 목말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혹자들은 윤석열 전 총장을 놓고 소위 제일야당이라는 국민의힘에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들을 펼친다, 또 윤석열 전총장 본인의 의중과는 상관없이 윤석열 시대를 열망하는 일부 지지자들이 소위 윤석열 신당을 꾸렸다는 소식도 들린다,
시계바늘은 멈춤이 없다, 이제 윤석열 전 총장이 어떤 결정이든 내려야 할 대선을 1년 앞둔 시점이다,
뜻있는 국민들은 기왕의 정치권이 여 ,야로 양분돼 힘센 양대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집권당인 민주당도 제일야당이라는 국민의 힘도 온전한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이끌어내기엔 역부족일 만큼 무능하고 부패하고 정직하지도 못하다고 일갈하는 분위기다,
이제 국민적인 심판대에 오른 민주당은 차치 하고라도 제일야당을 자처하는 국민의 힘 조차도 홀로 설 능력조차 없이 정치적으로 정체성이 불분명한 구시대 인물을 당의 간판으로 내세워 간신히 제일야당으로서의 명맥을 이어왔지만 이제 다시 또 드러내 보이는 적전 분열 행태는 추스르기 어려울 정도로 핵분열 양상을 보일 것이 분명하다는 비관적인 시선이 많다,
그동안 한국 정당사에 제3당의 출현이 성공한 사례가 없어서 큰 모험일 수는 있지만 여당도 야당도 싸잡아 국민적인 비판 대에 오른 지금 윤석열 전 총장이 상식과 원칙, 온고이지신 [溫故而知新]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는 불변의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정치결사체를 결성한다면 진보이거나 보수를 표방하거나 상관없이 엄청난 국민적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게 확산되고 있다,
아무튼 윤석열 전 총장이 스스로 대선에 나간다는 입장을 밝히지도 않았고 특정한 정당에 속하지도 않은 터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력한 여야 대권주자들을 제치고 그것도 상당한 차이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윤석열 중심의 새롭고 참신한 신당 출현을 고대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더러는 윤석열 전 총장의 높은 국민적 지지도가 한때 반짝였던 반기문 효과에 불과할 것이라는 폄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도의 상승은 오늘 반듯한 나라를 열망하는 국민적 바람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이해하고 싶어진다, 비단 나만의 생각일 것인가?
윤석열 대통령 시대의 꿈 , 신기루가 아녔음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