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행한 2021년 상반기 인사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의 하나가 윤선미[52] 사무관의 연무읍장 발탁이다,
연무읍은 논산시 관내 15개 읍면동 중 수부도심지역인 취암동과 부창동을 빼놓고 60개 마을에 인구만도 13,000명을 보유한 가장 광활한 지역이며 전형적인 도농 복합형 형태의 구조이며 육군훈련소를 품에 안은 만큼 행정 수요또한 만만치 않은 터여서 읍정을 아우르는 읍장의 자리는 그만큼 상당한 행정 역량이 요구되는 자리다,
사무관 승진과 함께 중책을 맡게된 윤선미 읍장은 사무관으로서의 첫 직임으로 연무읍장을 맡게 된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주민을 내가족 같이 , 작은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자세로 섬기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 은진면 태생으로 은진 초등학교 ,논산 여,중고를 졸업하고 1991년 고향인 은진면을 초임지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윤선미 읍장은 주경야독으로 건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학구파이기도 하며 단아한 용모에 깔끔한 성품,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주어진 소임에 충실하면서 논산시가 선발한 친절왕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연무읍장 취임 일성으로 "우리의 이름으로 함께 희망의 바다로 나아가자 " 라며 동료직원들과의 일체감, 서로간의 이해와 배려를 주문한 윤선미 읍장은 상식과 순리를 일컫는 상선약수 [上善若水]의 낮고 낮은 자세라면 해결하지 못할 민원이 없고 어떤 직임이든지 감당 못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윤읍장은 우선 읍행정과 관련해서는 시장의 시정방향에 대한 충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질없는 행정 수행은 물론 60개 마을로 구성된 주민들의 쾌적한 삶터 조성과 농산물 생산기반의 청정성 유지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읍장에 취임한 그날 부터 읍장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시민이면 누구든 언제든 읍장실에 들러 무슨이야기든 주민들의 말씀을 경청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고 밝혔다,
윤선미 읍장은 지금은 코로나 19가 주민들의 삶을 한껏 위축시키고 훈련소 면회제도 또한 한시적으로 중단 되는 등 침잠 하는 지역 분위기 이지만 모두가 합심 협력해 이 위기를 극복하고 나면 다시 맞을 그날을 위해 읍민들 모두와 함께 무언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보듬고 쨍 하고 해뜰 새날 맞이에 총력을 다해 나갈 생각이라도 말하기도 했다,
윤읍장은 사무관 승진 이전 6급 팀장시절 시장 비서실 행정팀장 , 100세행복과 , 문화예술과 ,취암동 복지팀장 등 주요 부서를 섭렵한 경험을 되살려 시에서 행하는 사회복지안전망의 빈틈없는 이행 등 소외계층을 살피는데 주력하면서 먼 어제 " 돈산 "으로 불리웠던 날의 새롭게 변화하는 연무읍을 꿈꾼다고도 했다,
윤선미 읍장은 사무관 승진에 이어 연무읍장에 취임 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여고시절 은사 한분이 오셔서 손수 읍장실 탁자에 꽃꽃이를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 선생님 감동입니다 " 라고 말씀 드렸더니 은사께서 말씀하시기를 " 감동 했다면 그 감동이 다른 사람 마음에 전해지도록 노력해달라 " 고 말씀 하시더라면서 자신도 공직에 머무는 마지막 날까지 " 감동을 주는 정성 행정 "의 실천자가 될 각오라고 말했다,
윤선미 읍장은 시청에 근무하는 부군과의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윤용섭 전 은진면 노인회장의 따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