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 송선양 지원장이 9월 1일 오전 10시 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 임장식 회장을 예방 , 지역의 최대 당면현안으로 떠오른 법원 검찰 두 사법 청사의 강산동 이전을 강력 추진하는 법원 측의 입장을 설명했다,
송선양 지원장은 현재의 논산지원 건물은 43년 전인 77년 지어진 낡고 노후한 건물로 법정 및 사무실 및 주차공간의 부족 등으로 논산 부여 계룡 등 관할 지역 시민들의 사법수요를 충족하기엔 너무 열악한 형편이어서 오래전부터 신축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사법 청사의 관외이전으로 인한 강경읍세의 쇠락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 입장을 이해하면서 인내해 왔다고 말했다,
송 지원장은 그러나 3청사 중 경찰서가 현 위치에 신축 결정이 난 이후 까지 법원 검찰 두 사법청사의 적합한 부지 마련이 무위로 돌아간 지금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아래 논산 부여 계룡 3개 시민들의 최대한 이용편의를 도모 할 수 있는 적지로 논산시 강산동 현 논산세무서 인근 [논산시 강산동 산 57의 1]지역으로 판단, 법원 검찰 두 사법청사의 강산동 이전을 추진코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의 이같은 입장을 논산시에 전달 협조 요청을 했으나 논산시는 지난 8월 14일 법원에 보내온 답신이나 21일 가진 설명회에서 강경읍민들이 읍세의 쇠락을 이유로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도저히 입지여건으로 충족되지 않는 강경읍내 6-7곳을 후보지로 재 천거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은 현실을 도외시한 매우 무책임한 일로 법원은 다시 논산시에 9월 18일 까지 법원과 검찰이 제시한 충족 후보지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시할 것을 요구 했다고 밝혔다,
송선양 지원장의 설명을 경청한 임장식 노인회장은 주차난이 심각하고 영구보존 해야할 호적부 증기부 등의 멸실 위기에 더해 사법직원이나 민원인들의 불편 등 신축의 시급성은 절실한 것으로 더 미룰 수 없고 특히 관할 구역인 계룡 부여 논산 3개시군 시민들의 이용 편리성 제고의 측면에서도 강산동 이전의 명분은 설득력이 있다고 말했다,
임장식 회장은 그러나 강산동 이전의 전제로 사법청사의 관외이전으로 강경이 쇠락할 것이라는 강경읍민들의 막연한 두려움 또한 위무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시 당국이 강경포구와 연계한 특색있는 대형 수산물 시장 조성과 임이정 팔괘정 죽림서원을 한 울타리로 한 관광지로 개발 계획을 세우는 등 사법청사의 강산동 이전 이후를 대비할 미래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 또한 필요한 사안으로 본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