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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의 건강법
  • 뉴스관리자
  • 등록 2007-06-20 0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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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더위의 건강법


삼복에는 무더운 더위 및 땀으로 인한 체내 수분손실과 에너지 소모로 잠을 설치거나 입맛을 잃어 무기력해지고 권태감이 찾아오는 등 짜증이 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더위증후군이 나타나 건강을 해치기가 쉬운 때다.

아무리 무더운 여름이라도 대뇌의 체온조절중추에 의해 신체가 36.5℃의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도록 하는데, 체온조절중추는 기온이 올라가면 체열발산을 유도하고, 반대로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의 수축을 명령한다. 우리 몸에서 땀 1㏄가 증발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는 약 580cal인데 무더위가 계속되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소모되는 에너지도 비례적으로 많아져 몸이 피로해지고 권태로우며 무기력해지는 등의 더위증후군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여름철 섭생법은 손실된 수분과 나트륨, 칼륨과 같은 전해질 보충을 위한 과일이나 이온음료를 섭취하고 에너지 소모가 많으므로 칼로리가 비교적 높은 음식이나 수용성 비타민과 칼슘, 마그네슘,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음식 등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운동이나 힘든 일, 장거리 여행을 피하고, 에어컨을 가동하더라도 적절한 실내온도를 유지하여 냉방병이 생기지 않도록 하며 몸에 꽉 끼는 옷은 피하고 넉넉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피부가 습해져 무좀이나 완선 등 곰팡이로 인한 피부 질환이 잘 생길 수 있으므로 몸을 청결히 하고 샤워를 자주 해야 하는 것이 좋다.

결과적으로 삼복 더위를 이기는 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수면과 적절한 식사습관, 가벼운 운동으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게 하고, 손을 항상 청결히 해서 감기나 안질, 식중독 등의 전염병을 미리 예방한다면 삼복더위쯤은 쉽게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생맥산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샐러리맨에게 있어서나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여름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계절이다. 더위를 피하자니 에어컨에 의한 냉방병이 기다리고 있고, 에어컨을 피하자니 불볕더위가 앞을 가로막고 있다. 이럴 때 주부들이 손쉽게 가정에서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족들을 위한 건강음료는 없을까?

더위도 식혀주고, 불볕더위가 끝나고 건조해지는 가을에 많이 생기기 쉬운 기관지 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는 생맥산을 소개한다.

생맥산은 맥분동, 인삼, 오미자만으로 조성된 처방인데, 여름에 황기,감초를 더불어 복용하면 더욱 좋다. 맥문동은 백합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인 맥문동의 뿌리로, 주로 더위를 막아주고 진액을 생성하여 열을 식히고 기관지와 폐기능을 보강하는 등 강삼작용과 이뇨작요을 한다. 기관지가 약한 사람은 여름에 이 처방을 상복하면 가을에 기후가 건조하고 찬바람이 기관지 모세혈관을 자극하여 발병하는 호흡기질환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맥문동 8g, 인삼, 오미자, 황기, 감초 각 4g을 물을 넉넉히 붓고 끓여서 시원한 음료수 대용으로 복용하면 기력이 샘솟 듯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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