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으로 가는 길, 주민참여 확대로 한 발 더 가까이
사진 /무순 위부터 김기봉 부창동장 /장병상 광석면장 /장원섭 은진면장 /
김용남 양촌면장 /김영기 채운면장 /이영태 강경읍장 / 한정기 성동면장 /운홍중 연산면장 /박동주 연무읍장 / 전철수 취암동장 / 구본길 상월면장 / 김동선 노성면장 / 정명모 가야곡면장 / 김길수 벌곡면장 /민경근 부적면장
논산시가 전국 최초 시행을 내세우며 지난 19일부터 21일 논산시 15개 전체 읍면동에서 실시한 읍면동장 직위공모제에 의해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시민추천위의 선거를 통한 읍,면,동장이 선출됐다.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논산시 소속 5급 공무원(사무관)을 대상으로 읍·면·동장 희망 지역에 대해 신청 접수했으며, 읍면동 지역 규모에 맞는시민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전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추천위원회는 각 읍면동에서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성별·연령별로 구성됐고 읍면동장후보자로 나선 공직자들의 마을 운영계획 등이 담긴정견발표와 이에 대한 주민들의 질의와 후보자들의 답변 등의 과정을 거쳐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직위 공모제에 의한 투표에서 3명이 경합한 부창동장의 경우 현 김기봉 동장이, 두 명이 나선 부적면은 민경근 현 면장, 역시 두 명이 각축을 벌인 벌곡면과 양촌면은 김길수 현 면장과 김용남 현 면장이 추천위의 선택을 받았다,
또 강경읍이 고향인 이영태 행정지원과장이 지원한 강경읍의 경우 지난 1년 가까이 원만하게 강경읍 행정을 이끌었던 김배자 읍장은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영태 사무관이 단독 신청해 주민들의 신임을 받았다,
나머지 연무읍 [박동주 ], 가야곡면[정명모 ] 은진면 [장원섭 ] 성동면[한정기]광석면 [장병상]상월면 [구본길]채운 [김영기] 노성 [김동선 ],연산 [윤홍중 ] 부적[민경근]등 10개 읍면동은 현직 읍,면,동장이 단수 신청,시민추천위의 신임 투표 끝에 모두 과반을 넘은 찬성 표를 엳어 재신임을 받았다,
논산시가 이번 읍,면,동장 직위 공모제에 의한 주민들의 경선 또는 신임 투표를 거쳐 선발한 사무관들은2020년도 첫 정기 인사에 반영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의회 일부의원들의 부작용을 우려한 거센 반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이를 밀어붙인 황명선 논산시장은“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으로, 주민의활과 밀접한 부분까지 행정이 스며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주민이 마을이진정한 주인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장의 권한을 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주민이 직접 행정에 참여하고 토론하는 마을민주주의야말로 동고동락의 핵심이고, 지속가능한 논산으로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는 493개소 모든 읍면동에 마을자치회를 구성해 모든 시민의목소리를 반영하고, 행정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주민세 전액을 주민들에게 환원해 주민이 원하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며, 주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직접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