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반월동 대한노인회 논산시지회 앞을 흐르는 하수로에 며칠 전부터 정체모를 우유 빛 물질이 흘러들면서 악취가 진동 주민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으나 시 담당부서는 잇따르는 주민들의 건의에도 불구하고 나몰라라 방치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논산농협 옆에서 철로를 지나 시내로 이어지는 하수로 옆 샛길은 하루에도 숱한 시민들이 오고가는데다 인근 지역은 주민들의 주거 밀집지역이어서 하수로에 쌓인 하수슬러지나 무단 투기한 생활 쓰레기를 하루 빨리 제거 하지 않으면 시민 건강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는게 인근 주민들의 설명이다,
수일 전 논산시노인회가 시행한 노인 건강 강좌 프로그램에 참석한 뒤 현장을 목격한 어르신들은 노인회 사무실에 들릴 때마다 하수로에서 풍겨오는 악취에 넌덜머리를 내고 있다며 최근에 하수로 전체가 뿌연 우윳빛 액체가 흘러든 뒤로는 머리가 지끈 거릴 정도로 더 고약한 냄새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 노인회 관계자는 시 담당부서에서 악취를 뿜어내는 하수슬러지를 준설하고 무단 투기돼 쌓여 있는 생활 쓰레기를 수거 하는 한편, 여름철 갖가지 해충들의 서식지가 되지 않도록 청결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